[루키=이동환 기자] 전방십자인대 부상과 아킬레스건 부상은 최근 농구 팬들 사이에서 가장 자주 언급되는 부상이다. 크리스탭스 포르징기스, 클레이 탐슨, 케빈 듀란트가 이 부상을 당했고 최근에는 드마커스 커즌스가 이킬레스건 부상에 이어 전방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하며 팬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전방십자인대 부상과 아킬레스건 부상이 잦아진 만큼 이 부상에 대해 정확한 지식을 공유하는 것이 중요할 터. 계명대학교 병원에서 스포츠의학을 전공하고 있는 김두한 교수와 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보았다.*질문 및 정리: 이동환 기자*답변 및 관련
“나는 이번 드래프티들의 팬이다. 2017년 드래프트는 2003년 드래프트처럼 특별한 드래프트로 남을 수도 있다”2017년 드래프트 당시 드웨인 웨이드가 트위터를 통해 했던 이야기다. 실제로 2017년 드래프트 출신 중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유망주가 많다. 제이슨 테이텀, 디애런 팍스, 로리 마캐넌, 도노반 미첼, 존 콜린스 등이 그렇다.그러나 반대인 선수들도 있다. 1, 2, 4순위에 지명됐던 마켈 펄츠, 론조 볼, 조쉬 잭슨이 대표적이다. 셋 모두 끔찍한 2년을 보낸 뒤 다른 팀으로 트레이드됐다. 남은 루키 계약 기간은 이제 2
[루키=정진경 칼럼니스트] 2019 WNBA 정규리그가 막바지로 향하고 있다. 하지만 플레이오프를 향한 긴장감은 그다지 크지 않다. 포스트시즌까지 3주 정도를 남겨둔 현재 8강 플레이오프 진출팀의 윤곽은 거의 드러났다. 8월 20일 현재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8위는 미네소타 링스가 차지하고 있다. 9위 인디애나 피버와는 3.5경기 차. 팀당 6~7경기 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고, 9위 이하 4팀의 전력이 8위권 팀들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이고 있어 플레이오프에 초대받는 팀들은 사실상 확정이 됐다고 볼 수 있다.9위 인디애나를 비롯해,
[루키=정진경 칼럼니스트] WNBA 올스타 브레이크 후 상위 세 팀 워싱턴 미스틱스, 코네티컷 선,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는 모두 승리를 챙기며 상위 싸움에 불을 붙이기 시작했다. 선두 라이벌 두 팀이 플레이오프에는 무난히 진출할 것으로 보이는 팀들과 치열한 경기를 펼친 것과 달리 라스베이거스는 리그 최하위권으로 떨어진 댈러스 윙즈를 만나 86-54로 대승을 거뒀다.댈러스는 우리나라 팬들에게도 익숙한 카일라 쏜튼(Kayla Thornton)과 이사벨 해리슨(Isabelle Harrison)이 2득점씩 밖에 올리지 못하는 극도의 부진과
[루키=이동환 기자] 지난 6월 NBA 사무국은 눈길을 끄는 결정을 내렸다.FA 시장의 개장 시간을 현지 기준으로 종전의 7월 1일 0시에서 6월 30일 저녁 6시로 6시간 앞당긴 것이다.2년 전부터 관심이 크게 높아진 여름 FA 시장을 더욱 흥행시키기 위한 전략적인 선택. 북미에 거주하는 NBA 팬들은 올해부터 저녁 프라임 타임에 FA 대어들의 이적 소식을 접할 수 있게 됐고, 이 선택은 결국 ‘초대박’으로 이어졌다. 이번 여름에 역대 손에 꼽힐 정도로 많은 선수들이 유니폼을 갈아입었기 때문이다.누군가는 웃었고, 누군가는 울었다.
[루키=이동환 기자] 2019년은 토론토에 특별한 한 해로 남을 것이다.1995년 창단 이후 24년 만에 NBA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기 때문이다. 창단 후 한 시즌 만에 역사에서 사라진 토론토 허스키스, 창단 6년 만에 벤쿠버를 포기하고 멤피스로 연고지를 옮겼던 벤쿠버 그리즐리스의 사례를 고려하면 캐나다에 연고를 둔 토론토 랩터스의 우승은 그 의미가 더 클 수밖에 없었다.하지만 디펜딩 챔피언 토론토의 강력한 모습을 오는 시즌에는 볼 수 없을 전망이다. 에이스 카와이 레너드가 LA 클리퍼스로 둥지를 옮긴 탓이다.1년 전 프랜차이즈
[루키=이동환 기자] 휴스턴이 과감한 도박을 했다.지난 12일(이하 한국시간) 휴스턴 로케츠는 크리스 폴과 2장의 미래 1라운드 지명권, 2장의 1라운드 지명권 교환 권리를 오클라호마시티에 넘기고 러셀 웨스트브룩을 받아오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크리스 폴과 휴스턴이 불과 2년 만에 갈라서게 됐다. 휴스턴이 폴을 영입했던 것은 2017년 6월. 당시 7명의 선수와 1장의 미래 1라운드 지명권을 LA 클리퍼스에 넘기고 폴을 데려오는 8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던 바 있다. 그리고 폴을 떠나보내고 웨스트브룩을 영입함으로써 휴스턴은 러셀 웨스트
[루키=정진경 칼럼니스트] 올 시즌 WNBA의 유력한 우승 후보,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와 워싱턴 미스틱스가 만났다. 라스베이거스는 리즈 캠베이지(Liz Cambage)의 영입으로 막강한 인사이드를 구축했음에도 기대에 못 미치는 경기력을 보이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독 선두로 뛰어 오르며 위력을 자랑하고 있다. 반면 워싱턴은 이번 시즌, WNBA에서 가장 안정적이고 조화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팀이다. 특히 선수 개개인의 능력에 의존하는 모습이 많은 WNBA에서 선수들의 장점을 조직력으로 묶어낸 몇 안 되는 팀이기도 하다.
[루키=이동환 기자] NBA 신인 드래프트는 새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나 다름없다. 드래프트 데이를 전후로 많은 트레이드가 일어나며, 그 트레이드는 각 팀의 FA 시장 행보는 물론 새 시즌에 가져갈 전체적인 로스터 구성과 매우 연관성이 크다. 2019 드래프트가 열린 지난 6월 21일(이하 한국시간)에도 무려 17건의 트레이드가 일어났다. 그리고 트레이드를 통해 얻은 지명권으로 각 팀은 원하는 유망주를 수급하려고 노력했다. 2019 NBA 드래프트 지명 결과를 10개 팀씩 세 차례에 걸쳐 되돌아보도록 하자. 이번은 그 마지막 시
[루키=정진경 칼럼니스트] 라스베이거스가 개막 후 두번째 2연승에 성공했다. 센터들의 조합이 많이 좋아 진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는 지난 시즌 우승팀이자 전날까지 7승 4패로 4위를 달리고 있던 시애틀 스톰에게 60-56이라는 저득점을 양상 속에 어렵게 승리를 거뒀다.시애틀은 오늘 1쿼터에 팀의 주득점원이자 가드인 주얼 로이드(Jewell Loyd)가 스틸 후 레이업 과정에서 오른쪽 발목을 다쳐 코트를 떠났고 끝까지 복귀하지 못했다. 자세한 결과를 봐야겠지만 부상 장면만 볼 때는 예후가 무척 걱정되는 부상이었다.시애틀은 팀의 대표 가
[루키=이동환 기자] NBA 신인 드래프트는 새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나 다름없다. 드래프트 데이를 전후로 많은 트레이드가 일어나며, 그 트레이드는 각 팀의 FA 시장 행보는 물론 새 시즌에 가져갈 전체적인 로스터 구성과 매우 연관성이 크다. 2019 드래프트가 열린 21일(이하 한국시간)에도 20건에 가까운 트레이드가 일어났다. 그리고 트레이드를 통해 얻은 지명권으로 각 팀은 원하는 유망주를 수급하려고 노력했다. 2019 NBA 드래프트 지명 결과를 10개 팀씩 세 차례에 걸쳐 되돌아보도록 하자. 이번은 1편에 이은 두 번째
[루키=이동환 기자] NBA 신인 드래프트는 새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나 다름없다. 드래프트 데이를 전후로 많은 트레이드가 일어나며, 그 트레이드는 각 팀의 FA 시장 행보는 물론 새 시즌에 가져갈 전체적인 로스터 구성과 매우 연관성이 크다. 2019 드래프트가 열린 21일(이하 한국시간)에도 20건에 가까운 트레이드가 일어났다. 그리고 트레이드를 통해 얻은 지명권으로 각 팀은 원하는 유망주를 수급하려고 노력했다. 2019 NBA 드래프트 지명 결과를 10개 팀씩 세 차례에 걸쳐 되돌아보도록 하자. (알파벳 순 진행) 애틀랜타
[루키=정진경 칼럼니스트] 지난 4일 동안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는 우리 시간으로 15일, 홈에서 백투백으로 치러진 뉴욕 리버티와의 경기에서 100-65로 대승을 거뒀다. 총체적 난국을 보였던 지난 9일과는 완전히 달라졌다.개막전 이후 자취를 감췄던 빠른 트랜지션과 조직적인 공·수 조화의 모습이 리즈 캠베이지(Liz Cambage) 합류 후 거의 처음으로 맞아 들어갔고, 선수들의 집중력 있는 모습은 전반에만 66점을 올리는 무서운 기세로 이어졌다.수비에서도 상대의 주득점원인 티나 찰스(Tina Charles)
[루키=원석연 기자] “사람들은 네가 아플 때 수프를 챙겨주지 않는다. 그러나 네가 죽어 장례식을 치르면, 그들은 꽃을 들고 찾아온다.”2013년 4월, 평범한 개인 유튜브 계정에 올라온 코비 브라이언트의 어떤 경기 활약상. 코비는 이날 경기 34점을 올리며 LA 레이커스의 118-116 승리를 이끌었다. 그리고 영상이 게시된 지 2,000일이 훌쩍 지난 2019년 5월의 어느 날. 찾는 이 없던 낡은 게시물에 새 댓글이 달렸다. “너도 케빈 듀란트 때문에 왔니? 얄궂기도 하지, 이날 코비의 상대는 워리어스였어(Whose here
[루키=정진경 칼럼니스트] 뜻밖의 결과였다.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는 우리 시간으로 10일, 올 시즌 4연패로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뉴욕 리버티와의 원정 경기에서 78:88로 패했다. 결과도 결과지만, 우승후보라는 수식어가 부끄러울 만큼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빌 레임비어(Bill Laimbeer) 감독은 리즈 캠베이지(Liz Cambage), 아이자 윌슨(A'ja Wilson), 켈시 플럼(Kelsey Plum), 카일라 맥브라이드(Kayla McBride), 재키 영(Jackie Young)으로 선발 라인업을 확정 짓고,
[루키=이동환 기자] NBA 드래프트 1순위. 모든 아마추어 농구선수가 꿈꾸는 일일 것이다. 미디어는 주목하고 팬들은 열광한다. 거대 신발 광고 계약이 들어오고 순식간에 스타덤에 오른다. 하지만 ‘1순위’라는 자리는 달콤한 만큼 위험하다. 프로에 들어온 뒤에는 누구보다 냉혹한 잣대로 평가당한다. 혹여나 적응에 실패하면 ‘역대 최악’이라는 수식어와 함께 평생 언론에 이름이 오르내린다. 올해는 자이언 윌리엄슨이 그 시험대에 섰다. 그를 수사하는 표현은 무려 ‘넥스트 르브론’. 전 세계 농구 팬들이 그를 주목하고 있다. 육중한 하이 플라
[루키=정진경 칼럼니스트] 이틀 전 수비가 무너지며 피닉스에게 시즌 첫 패를 당한 라스베이거스는 홈에서 열린 코네티컷과의 경기에서도 74-80으로 졌다.출전 선수 중 박지수를 제외한 모든 선수가 턴오버를 범했다. 무려 21개. 프로 경기에서, 그것도 세계 최고 레벨이라 할 수 있는 WNBA에서 한 경기 21개의 턴오버는 아무리 반성해도 부족하지 않은 기록이다. 코네티컷은 우리에게도 익숙한 존쿠엘 존스(Jonquel Jones, 16점 13리바운드), 엘리사 토마스(Alyssa Thomas, 14점 6리바운드), 쉐키나 스트릭렌(Sh
[루키=원석연 기자] “아버지와 세 형을 위해 숫자 4를 네 번, 어머니와 두 누나를 위해 숫자 3을 세 번 두들깁니다. 그리고 성호를 긋고 손으로 하늘을 가리켜요. 하늘에서 보고 있을 아버지를 위해서요.”파이널 1차전을 하루 앞둔 5월 30일, 현지 베팅 업체 ‘시저스 스포츠북’이 파이널 MVP 배당을 발표했다. 예상대로 스테픈 커리가 가장 압도적인 배당을 받았고 카와이 레너드가 2위를 차지했다. 레너드 뒤로 드레이먼드 그린, 클레이 탐슨, 케빈 듀란트, 카일 라우리 등 쟁쟁한 올스타 출신 선수들의 이름이 보였다.그러나 31일 1
[루키=정진경 칼럼니스트]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는 홈 개막전에서 LA스팍스를 제압했다. ‘리즈 캠베이지(Elizabeth Cambage)가 없어도 이렇게 강한데 그녀가 들어오면 얼마나 더 무서워질까’라는 평가를 받은 라스베이거스의 두 번째 상대는 피닉스 머큐리. 설명이 필요없는 에이스 가드, 다이애나 터라우시(Diana Taurasi)가 부상으로 장기간 결장하지만 피닉스에는 206cm의 센터 브리트니 그라이너(Brittney Griner)가 버티고 있다.라스베이거스는 자신들과 함께 우승 후보로 평가 받는 피닉스 머큐리와의 원정을 앞
[루키=이학철 기자] 18경기 출전. 평균 31.2점 8.8리바운드 3.8어시스트 야투율 50.7%. 카와이 레너드(토론토 랩터스)가 이번 플레이오프 무대에서 컨퍼런스 파이널까지 치르며 낸 기록이다. 평균 득점은 이번 플레이오프에 참여한 선수들 중 케빈 듀란트(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제임스 하든(휴스턴 로케츠)에 이은 3위. 이미 탈락한 하든을 제외하면 남은 선수들 중에서는 듀란트에 이은 2위다.그가 소속된 토론토는 플레이오프 무대에서 올랜도(4-1), 필라델피아(4-3), 밀워키(4-2)를 차례로 꺾고 창단 첫 파이널 진출에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