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승기 기자] 파이널 4차전은 이미 1쿼터에 끝났다.2017 NBA 파이널 4차전이 엄청난 논란에 휩싸였다. 전 세계 농구팬들은 4차전 심판 판정에 대해 맹비난을 쏟아내고 있다.10일(이하 한국시간) 클리블랜드 퀴큰론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7 파이널 4차전에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137-116으로 완파했다.0승 3패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졌던 클리블랜드는 이날 승리로 벼랑 끝에서 탈출하며 시리즈를 연장시켰다. 골든스테이트는 연승행진을 '15'에서 마감하며 '플레이오프 16전 전
[루키=이승기 기자] "26-0"좀처럼 보기 힘든 스코어링 런이다. 정규리그도 아니고 플레이오프 무대라면 더욱 그렇다.8일(이하 한국시간) 워싱턴 버라이즌 센터에서 열린 2017 플레이오프 동부 컨퍼런스 2라운드 4차전에서 워싱턴 위저즈가 보스턴 셀틱스를 121-102로 대파하고 웃었다.승부의 분수령은 3쿼터였다. 워싱턴은 3쿼터에 42점을 퍼부으며 보스턴을 20점으로 묶었다. 심지어 3쿼터 초반부터 약 6분여간 26-0을 기록하며 보스턴을 압도, 승기를 잡았다.그렇다면 위저즈는 어떻게 이런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었을까
[루키] 이승기 기자 = 지난 16년 동안 자유투만 삥뜯어오신 자유투 획득의 달인, '만세' 제임스 하든 선생님 모셨습니다.휴스턴 로케츠의 슈퍼스타 제임스 하든(27, 196cm)의 자유투 획득 기술을 두고 논란이 일어나고 있다.제임스 하든의 먹잇감이 되기 딱 좋은 순간. 하든은 바로 이러한 상황에서 팔을 끼고 슛 동작을 취해 심판의 휘슬을 얻어낸다 ⓒ Gettyimages/이매진스 ★ 치트 혹은 치트키하든은 아마도 전 세계 농구인을 통틀어 가장 자유투를 잘 얻어내는 선수일 것이다. 막강한 돌파와 슛, 화려한 볼 핸들
골밑이 약점인 휴스턴 로케츠는 오히려 인사이드를 압도하며 먼저 1승을 신고했다 ⓒ Gettyimages/이매진스[루키] 이승기 기자 = 형편없는 1차전이었다.오클라호마시티 썬더는 17일(이하 한국시간) 휴스턴 토요타 센터에서 열린 2017 플레이오프 서부 컨퍼런스 1라운드 1차전에서 휴스턴 로케츠에 87-118로 완패했다.전반에는 대등한 경기력을 보였으나 후반 들어 공수 조직력이 급격히 무너지며 처참하게 패했다. 하지만 아직 실망하기는 이르다. 이제 막 적지에서 한 경기를 치렀을 뿐이다. 희망도 있다. 이 팀에는 빌리 도너번 감독이
[루키] 이승기 기자 = "역사상 가장 치열했던 MVP 레이스?"2016-17시즌 NBA 정규리그 MVP 레이스는 사상 유래가 없을 만큼 치열한 전개를 보이고 있다.사상 2번째 '시즌 평균' 트리플-더블을 눈앞에 둔 러셀 웨스트브룩, 마이크 댄토니 감독과 함께 휴스턴 로케츠의 성공신화를 쓰고 있는 제임스 하든이 팽팽한 각축전을 벌이는 중이다.그런데 역사상 최초로 '시즌 평균'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던 '빅 O' 오스카 로버트슨은 정규리그 MVP를 수상하지 못했다. 당시의 상황을 살펴보도록
[루키] 이승기 기자 = "버려야 산다?"극심한 부진에 빠졌던 시카고 불스가 완전히 살아났다. 최근 6경기에서 5승 1패를 기록하며 동부 컨퍼런스 7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정규리그 종료까지 남은 경기는 5경기. 이러한 흐름이 이어진다면 플레이오프 진출은 무난해보인다.재미있는 것은 슈퍼스타 드웨인 웨이드(35, 193cm)의 부상 이탈 이후 이러한 상승세가 시작되었다는 것이다. 웨이드는 지난 3월 중순 팔꿈치 부상으로 시즌-아웃 판정을 받은 바 있다.웨이드는 이 팀의 리더이자 2옵션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베테랑이다. 그런데 그의
[루키] 이승기 기자 = 무리한 출장 강행은 득보다 실이 많다.휴스턴 로케츠의 제임스 하든(27, 196cm)은 자타공인 이번 시즌 가장 강력한 MVP 후보다.하지만 최근 경기력이 눈에 띄게 떨어졌다. 기록 자체는 종전과 비슷하지만 내실이 좋지 않다. 경기 내용도 최악이다. 승부처에서 연달아 실책을 범하는 등 팀 패배의 원흉이 됐다.휴스턴은 지난 3경기에서 내리 패했다. 이 기간 동안 하든은 평균 23.7점 10.3리바운드 8.3어시스트를 올렸다. 그러나 야투성공률은 고작 29.4%였고, 3점슛 성공률은 16.1%에 불과했다. 실책
"이런 18년..."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18년 연속으로 50승 고지를 정복하는 기염을 토했다. ⓒ 홍기훈 일러스트레이터(incob@naver.com) [루키] 이승기 기자 = 정말 징글징글한 팀이다.샌안토니오 스퍼스가 '또' 50승 고지를 정복했다. 벌써 18년째다.9일(한국시간) 샌안토니오는 홈구장 AT&T 센터에서 열린 2016-17시즌 NBA 정규리그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경기에서 114-104로 승리했다.스퍼스는 2쿼터 중반 28점 차로 끌려가 패색이 짙었으나, 이를 기어코 역전시키고 승리를 따내며 홈팬들을
[루키] 이승기 기자 = "기적의 라인업!"시카고 불스는 8일(한국시간) 매우 놀라운 역전승을 거뒀다. 홈구장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랩터스와의 경기에서 3쿼터 막판 19점차, 4쿼터 초반 13점차 열세를 극복하고 연장 접전 끝에 123-118로 승리한 것이었다.흐름이 바뀐 것은 4쿼터 초반이었다. 시카고의 프레드 호이버그 감독은 다음과 같은 라인업을 들고 나오며 승부수를 띄웠다. 시카고의 4쿼터 + 연장 라인업포인트가드 - 드웨인 웨이드슈팅가드 - 지미 버틀러스몰포워드 - 덕 맥더밋파워포워드 - 니콜라 미로티치센터 -
[루키] 이승기 기자 = 휴스턴 로케츠가 뜨거운 시즌을 보내고 있다.로케츠는 2016-17시즌을 앞두고 마이크 댄토니 감독을 사령탑으로 앉혔다. 이어 라이언 앤더슨과 에릭 고든을 영입하며 팀 색깔을 확실히 했다. '모리볼'과 '댄토니볼'의 만남은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불러일으켰다. 휴스턴은 현재 29승 9패를 기록, 서부 컨퍼런스 3위이자 전체 4위에 해당하는 승률(76.3%)을 올리고 있다.그렇다면 휴스턴 돌풍의 맹점은 없을까. 로케츠 센세이션의 명과 암에 대해 짚어봤다.★ 'MVP 0순위!
[루키] 이승기 기자 = "도너번 감독님, 로테이션 수정 좀 합시다!"오클라호마시티 썬더가 최근 3연패 수렁에 빠졌다. 6일(한국시간) 썬더는 휴스턴 로케츠와의 원정경기에서 접전 끝에 116-118로 석패했다.재미있는 것은 빅터 올라디포가 부상에서 복귀한 이후 1승 3패로 경기력이 좋지 않다는 것. 그런데 이는 우연이 아니다. 올라디포가 복귀함에 따라, 기존의 로테이션이 꼬여버렸기 때문이다.실제로 썬더의 최근 벤치 생산력은 올라디포의 복귀 이전과 비교해 눈에 띄게 떨어졌다. 이대로 가면 주전과 벤치가 모두 죽을 수밖에 없다. 그
[루키] 이승기 기자 = NBA 농구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NBA를 오래 지켜봐 온 팬들이라면 최근 몇 시즌 동안 각종 대기록이 쏟아져 나오는 것을 눈치챘을 것이다.일례로, 최근 며칠 동안 아이재아 토마스, 제임스 하든, 지미 버틀러가 차례로 50득점 이상을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득점력을 과시한 바 있다.이번 시즌 벌써 '8명'의 각기 다른 선수가 50점을 넘겼다. 이는 역대 최다 타이 기록이다. 1989-90시즌, 2015-16시즌에 이어 역대 세 번째다.이뿐만이 아니다. 올 시즌 러셀 웨스트브룩과 하든, 야니스 아
[루키] 이승기 기자 = 혼자서는 결코 우승할 수 없다.농구는 5인이 하는 스포츠다. 한 선수가 아무리 잘한다고 해도, 혼자의 힘으로 우승하기에는 한계가 분명하다.이는 역사가 증명한다. 마이클 조던, 코비 브라이언트, 르브론 제임스 등 레전드 슈퍼스타들 역시 훌륭한 조력자와 함께 하고 나서야 우승할 수 있었다.올시즌 역시 예외는 없다. 2016-17시즌에도 '원맨팀'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 외로운 갈매기뉴올리언스 펠리컨스는 현 리그를 대표하는 원맨팀이다. 슈퍼스타 앤써니 데이비스를 제외하면 전력이 매우 떨어
[루키] 이승기 기자 = 오랫동안 서부 컨퍼런스를 호령해 왔던 망아지들의 시대가 저물고 있다.2016-17시즌 개막 이후, 30개 구단 중 아직까지 1승도 올리지 못한 팀은 총 세 팀이 있다. 뉴올리언스 펠리컨스(0승 6패), 필라델피아 76ers(0승 5패), 댈러스 매버릭스(0승 5패)가 그들이다.뉴올리언스와 필라델피아의 성적은 어느 정도 예견된 바 있다. 펠리컨스는 주축 선수들의 부상 등으로 전력이 온전하지 않다. 필라델피아는 늘 그래와서 새삼스럽지도 않다. 하지만 댈러스의 성적은 분명 낯설다.2000년대를 호령했던 서부의 강
[루키] 이승기 기자 = 지금으로부터 정확히 23년 전, '농구황제'가 최정상의 자리에서 은퇴를 선언했다.1993년 10월 6일(이하 현지시간)은 스포츠 팬들에게 굉장히 충격적인 날로 기억된다. 최전성기를 누리던 '농구의 신' 마이클 조던(53)이 돌연 은퇴를 선언한 날이기 때문이다.당시 조던의 나이는 만 30세에 불과했다. 그렇다면 조던은 대체 왜 갑작스레 은퇴를 발표한 것일까. 조던의 첫 번째 은퇴 23주년(23은 조던의 등번호이기도 하다)을 맞아, 당시를 조명해봤다. 1. 동기부여의 결여시카고 불스
[루키] 이승기 기자 = 미국은 2004 아테네 올림픽에서 동메달에 그치는 수모를 당했다. 그런데 원래대로라면 이러한 참사를 겪지 않아도 됐다. 당신이 보지 못한 최고의 드림팀을 소개한다. 방심이 부른 대참사미국은 2000 시드니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다. 하지만 이전 대회에 비하면 지배력이 많이 떨어졌다. 당시 미국 선수들은 경기보다 시드니 관광에 더 열중하는 등 올림픽 정신이 결여된 행태로 비난을 받았다. 제사보다 잿밥에 더 관심이 있던 미국은 당연히 부진한 경기력을 보이게 됐다.결국 대형사고가 일어났다. 미국은 자국에서 열린
[루키] 이승기 기자 = 18일(한국시간) 2016 리우올림픽 남자농구 8강전이 열렸다. 호주와 미국, 스페인이 각자 시원한 승리를 거두고 웃었다.[2016 리우올림픽 남자농구 8강전 결과]호주 90-64 리투아니아스페인 92-67 프랑스미국 105-78 아르헨티나크로아티아 vs 세르비아※ 크로아티아와 세르비아간의 경기 승자가 호주와 4강전에서 대결한다.미국과 스페인이 또 만났다. 2008 베이징 올림픽, 2012 런던 올림픽 결승전에서 맞붙었던 미국과 스페인은 이번 대회 4강에서 피할 수 없는 한판승부를 벌이게 됐다.그런데 두 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