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터키 대학이 켈란 그레이디의 맹활약에 힘입어 개막 첫 승리를 거뒀다. NCAA AP 랭킹 10위 켄터키 대학은 13일(이하 한국시간) 켄터키 렉싱턴 러프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NCAA 정규시즌 로버트 모리스 대학과의 경기에서 100-60으로 승리했다. 켄터키는 켈란 그레이디가 3점슛 4개를 포함해 19점 3스틸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오스카 티쉬베와 2022년 NBA 드래프트 1라운드 후보인 데이미온 콜린스도 각각 14점 20리바운드, 14점 6리바운드 4블록슛을 기록하며 힘을 더했다. 로버트 모리스는 마이클
데미안 릴라드가 좀처럼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간)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시즌 LA 클리퍼스와의 경기에서 109-117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포틀랜드는 2연승을 마감했다. 홈에서 인디애나와 레이커스를 잡으며 분위기가 살아나는 듯 했으나 원정 4연전 일정을 불안하게 출발하게 된 포틀랜드다. 현재까지 포틀랜드는 5승 6패로 5할 미만의 승률에 머물고 있다. 3연패를 한 차례 당하는 등 초반 경기력이 만족스럽지 못하다. 여기에는 에이스 데미안
의미가 많았던 시즌 첫 승이었다.부산 BNK썸은 8일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천 하나원큐와의 경기에서 85-76으로 이겼다. 승리로 개막 4연패를 끊은 BNK는 1승 4패로 5위가 됐다. 이날 BNK는 1쿼터를 15-24로 출발하며 어려운 경기를 예고했다. 그러나 BNK는 2쿼터부터 분위기를 바꾸며 추격에 나섰고, 후반 들어 완전히 분위기를 가져오며 승리를 낚았다. 이번 시즌 BNK는 유독 3쿼터 약점이 두드러졌던 팀이다. 전반까지 경기를 잘 치르고도 3쿼터에 무너지는 경우가 많았다
지난 몇 년간 우승 후보로 꼽히면서도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던 청주 KB스타즈가 1라운드를 전승으로 마쳤다. 매년, 불안한 시즌 출발을 보이며 전형적인 슬로우스타터의 모습을 보였던 KB로서는 고무적인 1라운드였다.KB의 1라운드 전승은 2006겨울리그 이후 15년 만이고, 1라운드를 단독 선두로 마친 것은 2017-18시즌(4승 1패) 이후 4년 만이다.박지수라는 절대적인 비대칭 전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장점에도 불구하고, 박지수에 대한 지나친 의존, 높이에 비해 부족한 리바운드 적극성, 높은 주전 선수들의 비중, 떨어지는 스피드 등이
팀들 간의 전력 평준화가 그 어느 때보다 두드러진 새 시즌의 1라운드가 끝났다. 기대 이상의 팀, 기대에 미치지 못한 팀이야 당연히 존재하겠지만 물고 물리는 승부로 인해 앞으로도 재미있는 시즌이 기대된다.무엇보다 국내 선수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는 것이 인상적이었던 1라운드였다.확실한 통계는 잘 모르겠지만 국내 선수들의 득점이 예년보다 상당히 늘었다는 느낌이다. 수치로 그렇게 나타나지 않는다 해도, 국내 선수 활용도가 높다는 느낌이 든다는 것은 전체적인 플레이에 국내 선수 비중이 높아졌다는 의미다. 외국인 선수에게 집중하고, 소위 국
신한은행이 홈 개막전에서 웃었다.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지난 27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2 여자프로농구 홈 개막전에서 부산 BNK 썸에 78-68로 이겼다. 주축 선수들의 무더기 결장으로 어려울 거라 예상됐던 경기였지만, 역전승으로 시즌의 화려한 출발을 알렸다.신한은행에게는 1승 이상의 수확이 있었던 경기였다. 비시즌 내내 준비한 여러 가지 실험들이 시즌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기 때문이다. 개막전 승리로 얻은 신한은행의 수확을 살펴보자.‘초보 감독 우려’ 극복한 구나단 감독 대행‘여자 농구 최
레이커스가 르브론 제임스의 부재에도 승리를 따냈다. LA 레이커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샌안토니오 AT&T 센터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시즌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경기에서 125-121로 승리했다.이날 레이커스는 경기를 앞두고 악재를 맞이했다. 지난 멤피스와의 경기 도중 발목을 다친 르브론이 결장한 것. 당초 르브론의 상태는 심각하지 않아 이날 경기 출전이 예상됐지만 결국 그는 벤치를 지키기로 결정했다. 르브론의 부재 속 레이커스는 샌안토니오와 연장까지 가는 접전을 치렀다. 그러나 그들은 연장에서 침착하게 득점을
뉴욕의 시즌 초반 공격력이 심상치 않다. 뉴욕 닉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메디슨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시즌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경기에서 112-99로 승리했다.지난 시즌 뉴욕은 탐 티보도 감독의 지휘 아래 8년만에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지난 시즌 뉴욕이 플레이오프 티켓을 거머쥘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은 수비. 리그에서 가장 느린 페이스(95.9)로 경기를 풀어간 뉴욕은 104.7점의 평균 실점으로 리그 1위에 올랐고, 디펜시브 레이팅 수치도 108.2로 리그 3위를 기
하나원큐가 시즌 첫 경기에서 패했다. 그러나 이적생들의 활약은 앞으로를 기대하게 했다.부천 하나원큐는 25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아산 우리은행 우리WON과의 경기에서 62-76으로 패했다.아쉬운 한 판이었다. 하나원큐는 전반까지 32-35로 우리은행과 대등한 승부를 펼쳤으나 후반 들어 흐름을 넘겨주며 최종 14점차로 패했다.비록 팀은 패했지만 두 이적생의 존재감은 나쁘지 않았다. 먼저 선발로 코트를 밟은 구슬이 1쿼터에만 11점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박지현이 자신의 매
이재도가 이적 후 처음으로 상대한 친정팀과의 경기에서 아쉬운 부진을 보였다. 창원 LG 세이커스는 23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81-86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LG는 1승 5패가 됐다. 이적생 이재도가 처음으로 친정팀을 상대하는 경기였다. 지난 시즌 KGC의 유니폼을 입고 팀의 우승에 공헌했던 이재도는 비시즌 FA 권리를 획득해 LG에 새둥지를 틀었다. 경기를 앞두고 김승기 감독은 “(이)재도가 우리한테 꼭 이긴다고 하더라. 조심해야 할 것 같다”
최준용이 시즌 초반부터 예사롭지 않다.서울 SK 나이츠는 23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정관장 프로농구 수원 KT 소닉붐과의 정규리그 1라운드 맞대결에서 81-76으로 승리했다.직전 경기인 KGC 전에서 104점을 내준 끝에 아쉽게 패했던 SK다. 이날 상대가 4연승을 달리고 있던 공동 선두 KT였기에 자칫 연패에 빠질 수도 있었던 상황.실제로 SK의 경기 흐름은 매끄럽지 못했다. KT는 상승세를 반영하듯 양홍석과 김영환을 중심으로 계속 앞서나갔고, 3쿼터 중반에는 9점 차까지 달아나며 신바람을 냈다.
벤 시몬스는 데뷔 당시만 하더라도 ‘포스트 르브론’의 재능으로 엄청난 주목을 받았다. 실제로 데뷔 4경기 만에 트리플-더블을 달성하며 엄청난 잠재력을 만천하에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나 현재의 시몬스는 포스트 르브론은 커녕 골칫덩어리로 전락한 모양새다. 비시즌 내내 팀과 불화를 겪은 시몬스는 연봉 지급이 중단되자 다시 필라델피아로 돌아왔으나 여전히 팀과의 갈등을 이어가고 있다. 다시 팀으로 돌아왔지만 여전히 시몬스와 필라델피아의 동행이 계속해서 이어질 것이라 보는 이들은 그리 많지 않다. 과연 시몬스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을까. 그리고
지난 시즌의 악몽이 점차 떠오르고 있다.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는 18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수원 KT 소닉붐과의 정규리그 1라운드 맞대결에서 62-72로 패했다.미로슬라브 라둘리차는 이번 경기에서도 부진했다. 이날 16분 23초 동안 코트를 누빈 라둘리차는 5점 8리바운드에 그쳤다. 여기에 턴오버는 무려 5개를 범했다. 경기 후 강을준 감독 역시 라둘리차의 계속된 부진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세르비아 국가대표 출신의 라둘리차는 화려한 커리어를 자랑하는 선수로 이번 시즌
이승현의 간절함이 빛을 발했다.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는 16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와의 경기에서 89-67로 이겼다. 3연승을 달린 오리온은 3승 1패가 됐다. 이승현의 활약을 빼놓고 말하기 힘든 경기였다. 이날 이승현은 25분 44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15점 5리바운드 3스틸의 맹활약을 펼쳤다. 8개의 야투 중 무려 7개를 성공시키며 뛰어난 집중력을 보인 이승현이다. 또한 속공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쉬운 득점을 올리는 등 여러모로 눈에 띄는 활약
정성우가 날아올랐다. 이날만큼은 허훈의 공백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수원 KT 소닉붐은 11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창원 LG 세이커스와의 1라운드 맞대결에서 92-76으로 이겼다.정성우의 활약이 돋보였다. 이날 정성우는 3점슛을 무려 7개나 터뜨리는 등 경기 내내 엄청난 존재감을 보이며 29점을 폭발시켰다. 3점슛 성공과 득점 모두 자신의 커리어-하이 기록. 공교롭게도 정성우는 자신의 친정팀인 LG를 상대로 인생경기를 펼쳤다. 데뷔 후 지난 시즌까지 LG의 유니폼을 입고 뛰던 정
전반 집중력이 아쉬웠다. 서울 삼성 썬더스는 1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SK 나이츠와의 경기에서 73-87로 패했다.LG와의 시즌 첫 경기에서 100-92로 승리를 거두며 시즌을 기분 좋게 출발한 삼성이다. 좋은 분위기 속에 펼쳐진 백투백 경기. 그러나 삼성의 경기력은 이날 경기까지 이어지지 않았다. 이날 삼성은 전반 27득점에 그치는 아쉬운 공격력으로 SK에 10점차 리드를 내줬다. 가장 큰 이유는 말을 듣지 않았던 외곽슛. 삼성은 전반에 10개의 3점슛을 시도했는
KCC의 시즌 출발이 좋지 않다. 전주 KCC 이지스는 10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와의 경기에서 78-85로 패했다.9일 KGC와의 경기에서 76-85로 패했던 KCC는 홈 개막전에서도 패배를 기록하며 개막 2연패에 빠졌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1위에 올랐던 KCC이지만 이번 시즌 출발은 불안하다. KCC의 시즌 출발이 불안한 이유는 명확하다. 현재 팀의 주축 선수들 대부분이 정상 컨디션이 아니기 때문. 지난 시즌 MVP를 따냈던 송교창은 비시즌 대부분을 재활로
KGC의 오마리 스펠맨이 첫 경기부터 맹활약을 펼쳤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9일 안앙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전주 KCC 이지스와의 개막전 경기에서 85-76으로 이겼다.경기를 앞두고 김승기 감독은 “스펠맨이 운동을 3일 정도밖에 하지 못했다”며 우려를 드러냈다. 실제로 자가격리를 최근에서야 마친 스펠맨은 팀원들과 제대로 호흡을 맞춰볼 시간도 없이 시즌에 임해야 할 상황이었다. 그러나 김승기 감독의 우려는 기우가 됐다. 스펠맨은 첫 경기부터 엄청난 활약으로 코트를 수놓으며 NBA리거의 진
올 시즌 KB스타즈의 지휘봉을 잡게 된 김완수 감독은 기존의 진경석 수석코치를 유임시키는 동시에 삼성생명의 전력분석원이던 오정현 코치를 신임코치로 선임했다. 오정현 코치는 선수 은퇴 후 오랜 기간 전력분석 업무를 맡으며 지도자 수업을 한 인물이다. 지난 시즌 삼성생명의 우승에 일조했던 오 코치는 이제 KB스타즈의 일원으로서 새로운 소속팀의 V2에 앞장서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해당 기사는 2021년 7월호에 게재된 기사를 추가/각색했습니다.2라운드로 프로 데뷔, 그리고 전력분석원으로 6년오정현 코치는 상주중과 상산
①편에 이어...Q4. 리그 확장은 언제쯤 이뤄질 것인가?NBA는 계속해서 구단수를 늘리는 데 집중해왔다. 코로나19가 나타나기 전까지는 유럽, 남미 이야기도 나왔다. 또한 G리그와 같은 선수 발굴 및 육성의 장으로서 아프리카 리그에도 대대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그러나 팬데믹 시대인 만큼 NBA팀들이 예전처럼 잉글랜드, 프랑스, 스페인 등에 가서 경기를 하기까지는 꽤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다.그렇다면 리그 확장 계획은 어떠할까. 실버 총재는 ‘멀리 보고 추진 중인 일’이라 설명했다.NBA는 1988-1989시즌에 마이애미 히트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