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원석연 기자] 한여름 밤의 꿈이었을까. 디안드레 조던의 자유투가 수직 하락 중이다.올해로 NBA 11년 차를 보내고 있는 댈러스 매버릭스의 센터 디안드레 조던은 리그를 대표하는 자유투 젬병이다. 지난 시즌까지 통산 자유투 성공률이 고작 44.6%에 그칠 정도로 자유투에 약점을 보였으며, 매일밤 자유투 라인에서 수많은 에어볼을 양산해내며 선수들의 실수 하이라이트인 ‘샥틴어풀’의 단골 손님으로 등장하곤 했다. 그러나 조던은 지난여름 댈러스로 이적한 뒤 자유투 동작과 루틴을 대폭 수정했고, 이것이 효과를 보면서 개막 이후 10경기
[루키=이학철 기자] 머피 할로웨이의 이탈로 위기를 맞는 듯했던 전자랜드가 예상을 뒤엎고 순항하고 있다.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는 1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와의 경기에서 76-70으로 이겼다.이날 승리로 전자랜드는 3연승 및 홈 8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찰스 로드가 팀에 합류한 이후 거둔 3연승. 이러한 상승세를 바탕으로 전자랜드는 단독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할로웨이가 이탈했을 당시만 하더라도 예상하지 못한 연승 행진이다. 지난 12월 22일 열렸던 현대
[루키=이동환 기자] NBA에는 수많은 선수들이 있다. 하지만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뛰는 선수들은 생각만큼 많지 않다. [이동환의 앤드원]은 스포트라이트의 밖에 있는,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선수들에 대해서도 꾸준히 다뤄보려고 한다. 이번 시간의 주인공은 몬테 모리스와 조쉬 오코기다. ‘덴버가 발굴한 흙속의 진주’ 몬테 모리스◆ 프로필- 소속팀: 덴버 너게츠- 지명: 2017년 2라운드 전체 51순위- 출신: 아이오와 주립대학- 포지션: 포인트가드- 생년월일: 1995년 6월 27일- 신장: 191cm (6피트 3인치)-
[루키=이학철 기자] 제임스 하든의 거침없는 활약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의 기세만 놓고 보면 2년 연속 MVP를 주더라도 전혀 아깝지 않은 수준이다.휴스턴 로케츠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도요타 센터에서 열린 2018-2019 NBA 정규시즌 보스턴 셀틱스와의 경기에서 127–113로 이겼다.하든의 원맨쇼가 또 다시 펼쳐진 경기였다. 종아리 통증으로 경기 출전이 불투명하던 하든은 보란 듯이 출전해 45점을 퍼부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9개를 적중시킨 3점슛은 자신의 커리어-하이와 동률.지난 시즌 MVP를 차지하며 자신의
[루키=원석연 기자] 어느덧 2018년 한 해도 단 3일만을 남겨놓고 있는 가운데, 10월 개막해 숨 가쁘게 달려온 NBA도 서서히 반환점을 돌고 있다. 과연 2018년 NBA에는 무슨 일이 있었을까? 올시즌 리그에서 가장 ‘적은’ 블록슛을 기록한 선수는 누구이며, 리그에서 가장 많은 테크니컬 파울을 받은 선수는 누구일까?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농구 기록’ , 그 첫번째 편이다. ‘0’인디애나 페이서스의 보얀 보그다노비치는 올시즌 팀의 35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해 경기당 31.7분을 소화했음에도 불구하고 올시즌 기록
[루키=김은혜 칼럼니스트] 신인들이 사라졌다. 올 시즌 WKBL을 보면 신인상 후보 자격을 갖고 있는 2년차 이내의 신인들의 활약을 보기가 어렵다.올해 드래프트가 예년보다 늦은 1월로 결정된 것도 이유겠지만 지난해 입단한 선수들이 각 팀에서 아직 자리를 잡지 못한 것도 이유다. 작년 신입선수선발회에서 선발된 14명의 선수 중 올 시즌 경기를 뛴 선수는 김진희(우리은행), 임주리(KB), 김나연, 최정민, 황미우(이상 삼성생명) 등 5명. 하지만 가비지타임이 아닌 상황에 출전한 선수는 사실상 없다고 봐야한다. 이들 중 감독이 “기회를
[루키=원석연 기자] 제임스 메이스가 확 달라졌다. 창원 LG 세이커스는 23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서울 SK 나이츠와 홈 경기에서 87-65로 승리했다. 메이스는 이날 경기 31분간 코트를 누비며 27점 15리바운드로 펄펄 날았다.사실 올시즌 득점 2위(27.1점), 더블-더블 1위(24회)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메이스가 27점 15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한 것은 그다지 놀라운 일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날 메이스의 활약은 확실히 지난 경기들과 ‘순도’가 달랐다. 메이스는 이
[루키=원석연 기자] 현지 시각으로 10월 31일. 미네소타 타깃 센터에서는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명승부가 펼쳐지고 있었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유타 재즈의 한 치 앞을 내다 볼 수 없는 치열한 접전. 경기 종료 10초를 남겨두고 128-125로 미네소타가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공격권은 유타에게 있었다. 조 잉글스가 우측 코너에서 회심의 3점슛을 올렸으나 불발, 그러나 제이 크라우더가 리바운드를 건져내면서 다시 유타의 공격. 크라우더는 반대편 코너에 비어있는 단테 엑섬에게 패스. 와이드 오픈. 7초, 6초, 5초, 4초, 3초.
[루키=청주, 박진호 기자] 4일의 휴식이 독이 됐을까? 개막 이전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던 KB가 시즌 첫 2연패를 당했다. 패배보다 치욕적인 것은 내용이었다.우리은행과의 3라운드 맞대결에서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두며 공동 선두로 도약했던 KB는 지난 12일 하나은행에게 덜미를 잡혔다. 우리은행과의 경기 후 이틀의 시간이 있었지만 체력을 회복하지 못한 듯 무거운 몸놀림을 보였고 상대에게 12개나 많은 자유투를 내주며 패했다.이후 충분한 휴식을 취한 KB는 17일, 안방으로 삼성생명을 불러들였다. 삼성생명은 4연승으로 상승세를
[루키=이동환 기자] 농구에는 무수히 많은 스크린이 있다. 그리고 각 스크린의 목적은 저마다 다르다.예를 들어 2대2 게임을 위해 볼을 가지고 있는 선수를 위해 걸어주는 스크린은 ‘볼 스크린(ball screen, 혹은 온-더-볼 스크린)’이라고 부른다. 이때 볼을 가진 선수가 탑의 3점슛 라인 바깥에 있다면 이 스크린을 ‘하이 스크린(high screen)’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러셀 웨스트브룩이 탑 부근의 3점슛 라인 바깥에서 스티븐 아담스와 픽앤롤을 하는 장면을 상상해보자. 이때 아담스가 거는 스크린은 볼을 가지고 있는 웨스트
[루키=김은혜 칼럼니스트] 평균 점수차 14.4점. 지난 11일까지 33경기를 치른 2018-2019시즌의 평균 점수차는 거의 15점에 육박하고 있다.마지막까지 박빙으로 이어진 5점차 이내의 승부는 단 10번. 오히려 10점 차 이상 승부는 그 두배인 20회였다. 20점차 이상으로 끝난 경기도 11번이나 있었다. 마지막까지 접전을 치르는 선수들과 벤치는 부담이 크겠지만, 그래도 5점차 이내 박빙의 승부가 더 자주 있어야 팬들의 관심을 더 끌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치열한 1위 싸움을 펼치고 있는 우리은행과 KB스타
[루키=이동환 기자] 루카 돈치치라는 이름이 NBA 팬들 앞에서 처음 공식적으로 불린 것은 지난 6월이었다.뉴욕에서 열린 2018 NBA 드래프트에서 돈치치는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애틀랜타 호크스의 지명을 받았다. 하지만 돈치치의 머리에 쓰인 모자의 로고가 호크(Hawk)에서 매버릭(Maverick)으로 바뀌는 데에는 하루가 채 걸리지 않았다. 드래프트 당일 돈치치는 5순위 지명자이자 ‘넥스트 커리’라는 평가를 받았던 오클라호마사 대학의 트레이 영과 맞트레이드되어 댈러스 유니폼을 입는다. NBA 입성과 동시에 트레이드를 경험한 것
[루키=이동환 기자] “큰 틀은 같습니다. 하지만 구체적으로는 조금 달라졌죠”8일 원주 DB전을 앞두고 라커룸에서 만난 삼성 이상민 감독은 달라진 팀 컬러에 대해 위와 같이 대답했다.2라운드까지 삼성은 힘든 시기를 보냈다. 7연패 늪에 빠진 가운데 4승 14패 리그 최하위로 A매치 휴식기를 맞았다. 물론 삼성은 시즌 개막 전부터 높은 평가를 받지는 못했던 팀이다. 하지만 그런 삼성에게도 리그 꼴찌 추락은 충격적인 결과였다.2라운드 중반 장신 외국선수 벤 음발라를 유진 펠프스로 교체한 삼성은 단신 외국선수도 글렌 코지에서 네이트 밀러
[루키=김은혜 칼럼니스트] 도저히 질 것 같지 않은 분위기.지금의 우리은행과 KB스타즈의 모습이다. 각 팀마다 전력의 변화는 있었지만 지난 시즌 챔프전에 올랐던 이들 두 팀과 다른 팀들 간의 간격은 조금 더 벌어진 느낌이다. 승부처에서 보여주는 우리은행의 압도적인 집중력과 KB의 전체적인 전력 상승이 여전히 리그를 주도하고 있다. 개막 첫 주간의 낯설음에서 가장 먼저 벗어난 팀도 이들 두 팀이었다.또 다시 시작된 우리은행의 무패 연승우리은행은 지난 두 주간 5경기를 모두 이겼다. 개막 7연승을 달리며 선두. 지난 16일 KB스타즈와
[루키=이학철 기자] 리그 최연소 MVP를 따내던 시절의 역동적인 움직임은 이제 더 이상 볼 수 없다. 그러나 그는 자신만의 새로운 무기를 개발해 이번 시즌 완벽히 부활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시 피어난 흑장미’ 데릭 로즈의 이야기다. 2018년 10월 31일(이하 현지시간). 전 세계의 NBA 팬들에게 큰 감동을 안겨준 경기가 펼쳐졌다. 지난 시즌 자신을 방출시킨 유타를 상대한 로즈가 개인 커리어-하이인 50득점을 퍼부으며 전성기 버금가는 퍼포먼스를 선보인 것. 경기 후 만감이 교차한 듯한 표정으로 뜨거운 눈물을 쏟아내
[루키=원석연 기자] 골든스테이트가 흔들리고 있다. 스테픈 커리의 결장이 뼈아프다.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18일(한국 시간) 댈러스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2018-19 NBA 정규 시즌 경기에서 댈러스 매버릭스에게 109-112로 패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날 경기 패배로 시즌 첫 연패에 빠졌다. 2015년부터 이어온 댈러스전 10연승 기록 또한 깨졌다. 지난여름 ‘폭군’ 드마커스 커즌스를 염가에 영입하며 올시즌 손쉽게 쓰리핏(3시즌 연속 우승)을 달성할 것으로 평가받았던 골든스테이트는 최근 내우외환에 시달리고 있다. 드
[루키=이학철 기자] ‘랍시티’를 이끌었던 선수들이 모두 팀을 떠나며 숨고르기를 할 것처럼 보였던 클리퍼스가 심상치 않은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다. LA 클리퍼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바클레이 센터에서 열린 2018-2019 NBA 정규리그 브루클린 네츠와의 경기에서 127-119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클리퍼스는 4연승 질주를 이어나갔다. 연승 기간 마주쳤던 팀들도 밀워키, 골든스테이트, 샌안토니오 등의 강호들. 더불어 이번 연승을 통해 클리퍼스는 개막 15경기 만에 10승을 채웠다. 크리스 폴, 블레이크 그리핀, 디안드레 조
[루키=이동환 기자] 지미 버틀러 트레이드 이후 미네소타가 달라지고 있다. 물론 긍정적인 방향으로 말이다.미네소타 팀버울브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네소타 타겟 센터에서 열린 2018-2019 NBA 정규시즌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의 경기에서 112-96으로 승리했다.이 경기를 앞두고 포틀랜드는 10승 4패를 기록하며 서부지구 단독 2위에 올라 있었다. 미네소타로서는 결코 만만치 않았던 상대. 포틀랜드는 지난 5일 시즌 첫 맞대결에서 미네소타를 30점 차로 완파(111-81)한 팀이기도 했다.하지만 경기는 예상과 전혀 다른
[루키=이동환 기자] 2라운드도 어느덧 반환점을 지나 후반으로 접어들었다. 순위 싸움이 혼전인 가운데 여전히 이변이 발생하면서 중위권이 두터워지는 중이다. 토요일 오후에 벌어질 3경기를 루키가 미리 살펴보았다. 원주 DB vs 전주 KCC15시, 원주▶ 관전 POINT: 오그먼 대행 체제 시작된 KCC, 연패 탈출이 우선DB는 최근 분위기가 나쁘지 않다. 3연패 이후 5경기에서 3승 2패. 연승은 없었지만 이 기간 동안 이 기간 동안 전자랜드, KGC를 잡아냈다. 장신 외국선수 저스틴 틸먼이 손가락 부상으로 자리를 비우고 팀이 재정
[루키=김은혜 칼럼니스트] 외국인 선수 제도의 변경과 함께 국내 선수들로만 2쿼터를 진행하는 등 새로운 흐름을 맞고 있는 WKBL의 개막 주간이 지났다. 두 팀의 1위 다툼과 다른 팀들의 3위 싸움이 치열했던 지난 시즌의 흐름이 초반까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은행의 탄탄한 조직력과 KB의 전력적 우위가 성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했다. 하지만 경기력 면에서는 시즌 초반인 만큼 조금 더 지켜봐야 하는 모습들이 더 일반적이었다. 2018-19시즌, 첫 선을 보인 6팀의 모습들을 살펴봤다.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 (1승 2패)vs KB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