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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농] 0부터 157까지...2018년 NBA에는 무슨 일이?

[루키=원석연 기자] 어느덧 2018년 한 해도 단 3일만을 남겨놓고 있는 가운데, 10월 개막해 숨 가쁘게 달려온 NBA도 서서히 반환점을 돌고 있다. 과연 2018년 NBA에는 무슨 일이 있었을까? 올시즌 리그에서 가장 ‘적은’ 블록슛을 기록한 선수는 누구이며, 리그에서 가장 많은 테크니컬 파울을 받은 선수는 누구일까?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농구 기록’ <알쓸신籠>, 그 첫번째 편이다.  

 

‘0’
인디애나 페이서스의 보얀 보그다노비치는 올시즌 팀의 35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해 경기당 31.7분을 소화했음에도 불구하고 올시즌 기록한 블록슛이 0개다. 올시즌 출전 시간이 1,000분이 넘으면서 블록슛이 0회에 그치고 있는 선수는 보그다노비치가 유일하다.

‘1’
밀워키 벅스의 말콤 브록던이 올시즌 98.11%(52/53)의 자유투 성공률을 기록하며 역대 단일 시즌 자유투 성공률 1위에 올라섰다. 2위는 2008-09시즌의 호세 칼데론(98.05%), 3위는 1980-81시즌의 칼민 머피(95.81%)다. 현역 선수 중에는 2018-19시즌의 스테픈 커리가 94.07%로 11위에 자리하고 있다. 커리는 단일 시즌이 아닌 통산 자유투 성공률 부문에서 90.5%로 스티브 내쉬(90.43%)를 넘어 역대 1위를 기록 중이기도 하다. 과연 브록던의 페이스가 시즌 끝까지 유지될 수 있을까?

 

‘3’
올시즌 리그 3점슛 성공률 1위의 주인공은 커리도, 제임스 하든도 아니다. 바로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데이비스 베르탄스다. 베르탄스는 올시즌 31경기에 출전해 경기당 1.9개의 3점슛을 50% 확률로 적중시키고 있다. 유년 시절 아버지와 함께 전기톱으로 나무 장작을 만들던 도중 오른손 약지 손가락이 두 마디 정도 잘려나간 베르탄스는 지금도 약지 손가락이 새끼 손가락보다 짧다. 오른손은 그의 슈팅핸드다.

‘8’
필라델피아 식서스의 가드 벤 시몬스는 올시즌 총 220개의 야투를 58.2%의 높은 성공률로 기록 중이다. 그러나 놀랍게도 그가 던진 220개의 야투 중 골대와 10피트(3m) 이상 떨어진 지역에서 성공한 야투는 단 8개(8/29)에 불과하다. 리키 루비오와 라존 론도는 시몬스에 비하면 '점퍼의 신'이다.

 

‘11’
올시즌 리그에서 가장 테크니컬 파울을 많이 받은 선수는 누구일까. 그 주인공은 바로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의 센터 안드레 드러먼드다. 드러먼드는 올시즌 32경기에 출전해 무려 11번의 테크니컬 파울을 받으며 이 부문 1위에 올라있다. 3경기당 1번의 테크니컬 파울을 받은 셈. 이 부문 2위는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의 러셀 웨스트브룩이다. 그렇다면 개인 파울 1위는? 바로 멤피스 그리즐리스의 루키 자렌 잭슨 주니어다. 잭슨은 34경기에서 127개의 파울을 기록 중이다.

‘12.3’
스테픈 커리는 크리스마스만 되면 작아진다. 데뷔 이후 총 7번의 크리스마스 매치에 초대받은 커리는 크리스마스 매치에서 평균 12.3점에 29.2%의 형편없는 야투율을 기록 중이다. 올시즌 역시 LA 레이커스와 크리스마스 매치에서 15점(5/17)에 그치며 패배한 커리는 크리스마스 부진에 대해 “나도 대체 영문을 모르겠다”며 한숨을 쉬었다.

‘23’
모두가 즐거운 성탄절. 커리는 울었지만 클린트 카펠라는 웃었다. 휴스턴의 센터 카펠라가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 크리스마스 매치에서 걷어낸 23개의 리바운드는 역대 크리스마스 매치에서 나온 가장 많은 리바운드다. 휴스턴은 카펠라의 활약에 힘입어 113-109로 승리했다.

‘26’
휴스턴 로케츠가 지난 20일 워싱턴 위저즈와 경기에서 대기록을 세웠다. 휴스턴은 워싱턴과 홈 경기에서 136-118로 승리했는데, 이날 경기에서 무려 26개의 3점슛을 성공하며 NBA 역대 한 경기 최다 3점슛 신기록을 작성했다. 휴스턴이 이날 3점슛으로 넣은 득점만 무려 78득점이다.

 

‘27’
지난 16일, LA 레이커스는 샬럿 호네츠를 128-100으로 꺾었다. 레이커스의 에이스 르브론 제임스는 24점 12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기록하며 웃었으나 샬럿의 에이스 켐바 워커는 단 4득점(2/13)에 그치며 시즌 최악의 경기를 펼쳤다. 또한 이날은 워커가 르브론을 상대로 27연패를 기록한 날이기도 했다. 워커는 르브론이 속한 팀을 상대로 통산 0승 27패를 기록 중이다.

‘50’
하든은 그야말로 ‘자유투의 신’이다. 하든은 지난 18일 유타 재즈와 경기에서 47점을 넣었는데, 이 중 15점(15/16)이 자유투 득점이었다. 하든의 통산 50번째 ‘자유투 15득점+’ 경기로 이로써 하든은 이 부문 역대 2위에 올랐다. 이 부문 1위는 1980년대 활약했던 모제스 말론(56경기)이다. 하든의 1위 등극은 시간문제다.

‘157.9’
올시즌 리그에서 가장 부지런히 뛴 선수는 누구일까. 그 주인공은 바로 35경기에서 157.92km를 뛴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의 가드 즈루 할러데이다. 2위는 워싱턴의 브래들리 빌(157.32km), 3위는 클레이 탐슨(148.54km)으로 주로 슈팅가드 포지션의 선수들이 대부분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다. 재밌는 것은 4위에 시카고 불스 저스틴 할러데이(146.28km)가 자리하고 있다는 것. 저스틴 할러데이는 즈루 할러데이의 친동생이다. 피는 물보다 진했다.
 

사진 = NBA 미디어센트럴, 나이키, 베르탄스 인스타그램

원석연 기자  hiro3937@rooki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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