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김영현 기자] 농구밖에 모르는 바보… 물론 모든 선수가 다 그렇겠지만, 미국 농구에 도전장을 내민 울산 모비스 피버스 ‘활력소’ 이대성은 유독 더 그랬다. 선수들의 코트 밖 모습을, 인간적인 모습을 더 보여주자는 코너 특성상, 농구선수에게 농구를 지우곤 하는데 ‘농구 바보’ 이대성에게는 ‘농구’를 지우면 남는 게 거의 없었다.술을 마시긴 하지만, 찾아 나서는 스타일이 아닐뿐더러 영화도 유명하다고 하면 보는데, 굳이 찾아보진 않는다고. 여행의 묘미도 아직 모르겠단다.오죽하면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도 ‘운동’이었다.
[루키=이학철 기자] ①편에 이어...대세 치어리더, 알고 보면 ‘TV 무식자’?과거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안지현은 “설현(AOA)이 누군지 모른다”고 이야기했다가 큰 파장(?)을 일으킨 적이 있다. 정말 몰랐을까? 설현을 모르는 사람은 예전 TV에서 진지하게 모름을 과시했던 텔런트 백일섭 선생님 정도라고 생각하는데..."진짜 TV를 잘 안 봐서 설현씨가 누군지 몰랐거든요. 예쁘고 인기도 많은 아이돌이랑 닮았다고 해주시면 저한테는 당연히 칭찬인데 기분이 좋죠. 그런데 정말 순수하게 누군지 몰라서 어리둥절 했거든요. 그런데 그게
[루키=이학철 기자] 요즘 농구 팬들 사이에서 이 분 모르면 간첩이다. 각종 SNS를 통해 빠르게 입소문을 타며 대세로 자리 잡고 있는 그의 정체는 치어리더 안지현. 1997년생의 어린 나이로 이제 막 성인이 된 그는 짧은 경력에도 불구하고 많은 농구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사실 그 인기는 농구뿐이 아니다. 프로야구가 본격적으로 시작하며 야구팬들 역시 안지현에 열광하고 있다. 그야말로 대세 치어리더! 월간 여신 코너를 맡고 있는 필자 입장에서 이런 대세 중의 대세를 인터뷰하지 않는다는 것은 그야말로 직무유기다. 그렇기에
①편에 이어…“제 머리 보이시죠?” 빡빡머리 뒷이야기[루키=김영현 기자]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 김진유는 루키 시즌 빡빡머리 스타일을 고수해 신인의 투지(?)를 절로 느끼게 했는데, 그 뒷이야기를 공개한다.김진유는 신인 드래프트서 머리카락을 짧게 자르고 나와 눈길을 끌었다. 짧게 자른 수준이 아니라, 강제로 잘린 것만 같은 길이였다.이 모습을 본 타 구단 코치진은 “(김)진유는 머리 스타일부터 프로에 올 마음가짐이 된 것 같다”며 그를 높이 사기도 했다. 고양실내체육관에서 홈팬들에게 인사하는 자리에서도 “제 머리 보이시죠
[루키=김영현 기자] 앞으로 한동안 이들의 '한방 생활'은 볼 수가 없다. 이승현이 시즌을 마치고 상무로 입대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 시즌 같은 집 같은 방을 썼던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의 ‘기둥’ 이승현(상무)과 '미래' 김진유의 동거 스토리를 공개한다.이승현은 낯가림이 심한 김진유를 배려해 ‘김진유 대변인’을 자처했다. 고맙게도 많은 것을 폭로해준 덕분에 인터뷰 내내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특히 포인트는 이승현의 김진유 성대모사였다. 김진유의 고향은 경상북도 상주인데, 서울에 올라온 지 얼마 되지 않
①편에 이어...산이 닮은꼴 효근이, 힙합 좋아요♡해당 기사는 2017년 3월호에 게재된 기사를 추가/각색했습니다.[루키=김영현 기자] 한양대 시절부터 프로에 온 지금까지 정효근(전자랜드)의 연관 키워드는 늘 래퍼 산이다.피가 섞인 게 아닐지 궁금할 정도로 똑 닮은 외모다. 외모뿐만 아니라, 정효근이 모두 힙합을 즐긴다는 데서 또 다른 공통점도 발견할 수 있다.그는 “힙합 듣는 걸 되게 좋아해요. 힙합 가사가 도전적인 게 많잖아요. 가수가 계속 바뀌고 있는데, 예전에는 다이나믹 듀오 걸 자주 들었어요. 옛날 것도 듣고
[루키=김영현 기자] 말 그대로 솔직한 게 매력이다.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의 미래이자, 잠재력이 풍부한 포워드 정효근의 이야기다.대부분 민감한 질문에는 속내를 감추고 또 숨기기도 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정효근에게는 해당하지 않는 말이다. 한양대 시절부터 프로에 온 지금까지 정말 한결같이 솔직하다.이번 인터뷰를 앞두고도 지난호 페이버릿의 주인공이 모교 한양대의 절친한 선배 이재도(케이티)였다는 걸 알고서 “입 튀어나온 사람들 위주로 하는 거 아니에요?”라며 그다운 발언으로 인터뷰의 시작을 알렸다.이렇듯 유머러스하고 귀여운 모습이 있
[루키=편집부/박지영 MBC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①편에 이어... 이승현? 우승하고 MVP 받았으면 됐잖아...박지영(이하 '지영'): 이번 시즌에는 농구가 신인 빅3로 인해서 화제가 많이 됐었는데, 그러고보면 김종규 선수도 데뷔 했을 때 신인상을 받으며 화려하게 데뷔했잖아요. 경희대 빅3였고!김종규(이하 '종규'): 그죠. 저희도 경희대 시절도 나름 빅3라고 불렸죠. 저랑 (김)민구(KCC) (두)경민이(동부)까지요. 그 때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죠. 올해 ‘빅3’라면서 (이)종현(모비스)이나 (강)상재(전자랜드), (최)준용(S
[루키=편집부/박지영 MBC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 ‘화려함.’ 아마도 김종규(창원 LG)에게 가장 어울리는 수식어가 아닐까? 큰 키와 수려한 외모, 서글서글하고 유쾌한 성격에 두 눈을 사로잡는 덩크까지... ‘평범함’을 찾기 힘든 스타일이다. 경희대 시절부터 존재감이 남달랐던 김종규는 역시 ‘화려’하게 프로에 입단했다. 살면서 한번 밖에 수상의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 ‘신인상’의 주인공이 됐고 올해는 KBL 최고의 선수들만 받을 수 있는 ‘인기상’까지 휩쓸었다. 하지만 김종규의 표정에서 ‘만족’이란 느낌은 요즘 말로 ‘1도 찾아 볼
①편에 이어...[루키=편집부/구새봄 아나운서] 인터뷰를 하던 도중 우연히 라틀리프의 가족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분명 유복하게 유년시절을 보낸 것 같지는 않았다. 더 물어봐야 할지, 아니면 여기서 그만 물어봐야 할지 잠시 고민에 휩싸였다.하지만 용기를 가지고 더 물어보기로 했다. 지금의 ‘라틀리프’라는 선수가 있기까지 어떤 역경이 있었는지 듣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인터뷰가 끝난 후 이 이야기를 기사화해도 괜찮겠냐고 물어봤는데, 그는 흔쾌히 괜찮다고 대답 해줬다. 지금부터는 아무도 몰랐던 라틀리프의 진짜 이야기다.영어 인터뷰
[루키=편집부/구새봄 아나운서] 이번 인터뷰이는 사실 오래전부터 정해져있었다. 다만 언제 하느냐의 문제였을 뿐! 그는 KBL에서 활약하는 외국인 선수 중 가장 뛰어난 기량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를 받는 선수 중 한 명이며, 한국 여권이 가지고 싶다고 이야기를 해 농구계를 발칵 뒤집어 놓기도 했다. 바로 서울 삼성 썬더스의 리카리도 라틀리프.하지만 지난 3시즌 동안 인터뷰를 해본 입장에서 라틀리프는 가장 피하고 싶은 선수 중 한명이었다. 질문을 하면 단답형으로 대답하기 일쑤고, 한번은 인터뷰를 거절 당한적도 있기 때문에 선뜻 인터
[루키=이학철 기자] 지난 시즌 KBL의 각 구장에서는 주황색 유니폼을 입고 활발히 취재진과 관중들에게 게토레이를 배달하는 분들의 모습을 목격할 수 있다. 얼핏 치어리더라고 착각할 수도 있는 그들의 정체는 이른바 ‘게토레이 걸’.이번 월간 여신의 주인공인 김하련 씨(호칭 이하 생략) 역시 동부의 게토레이 걸로 활동 중이다. 페이스북 팔로워가 6,000명이 넘을 정도로 높은 인기를 자랑하지만 농구 외에는 별다른 취미조차 없을 정도로 농구에 푹 빠져 있다는 그를 만나보았다. 해당 기사는 더 바스켓 4월호에 게재된 기사를 추가/각색했습니
①편에 이어…케이티 앞선의 미래, 활력소 역할 톡톡![루키=김영현 기자] 최창진은 데뷔 첫해였던 2015-2016시즌 정통 포인트가드로서 눈도장을 찍었다. 현재 케이티에는 이재도와 김우람 등 공격형 가드는 많지만, 정통 포인트가드가 없으므로 그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2016-2017시즌 팔꿈치 등 각종 부상으로 인해 시즌 중, 후반부터 뛰면서 실전 경험을 쌓고 있다.박지훈도 프로 첫해다 보니 본인의 능력을 모두 보여주진 못하고 있지만, 공격형 가드로서 발전 가능성이 크다. 이들 모두 지금 현재보다 미래의 모습이 더 기
[루키=김영현 기자] 케이티 ‘앞선의 미래’ 최창진과 박지훈의 방으로 가봤다. 이들은 각각 2015, 2016년 KBL(한국농구연맹) 신인선수 드래프트 출신으로 아직은 대학 캠퍼스가 더 어울리는 듯한 풋풋함이 느껴졌다.최창진도 프로 2년차로 막내급에 속하지만, 프로 1년차 갓 들어온 새내기 박지훈 앞에서는 고민도 들어주는 등 ‘든든한 선배’이자 ‘듬직한 형’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었다. 입단과 동시에 많은 관심을 받는 막내 박지훈은 말 한마디에도 애교가 묻어났다.이들은 방에서 같이 하는 게 없는데다 공통점도 크게 없지만, 케이티라는
받은 사랑을 나누는 것이야말로 ‘행복’[루키=김영현 기자] 20대 중후반이면, 한창 버는 돈에 즐거움을 느끼고 사고 싶은 것도 많을 때지 않나. 하지만 이재도는 ‘절약의 아이콘’으로 통한다. 정확히 말하면, 본인에게 돈 쓰는 것에 인색한 편이다.해당 기사는 2017년 2월호에 게재된 기사를 추가/각색했습니다.“절약은 심하게 하는 편이에요. 저한테 돈 쓰는 걸 별로 안 좋아해요. 비싼 옷과 신발을 사는 것에 관심이 없고 좋아하지도 않아요. 그런 거 없이도 살 수 있는데, 굳이 필요한가 싶은 거죠. 나중에 나이가 더 들어
[루키=김영현 기자] 부산 케이티 소닉붐의 ‘핫한 스타’ 이재도의 취향은 어떨까.데뷔 4년차여도 여전히 앳된 애모에 귀여운 느낌이 강하지만, 막상 인터뷰를 해보니 ‘프로 월척러(?)’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낚시를 즐기는 아재 같은 면(?)도 발견할 수 있었다.또 가볍게는 좋아하는 영화부터 드라마, 이성상 등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눠보니, 예상과 다른 ‘반전 매력’도 느낄 수 있었다. “잘생긴 신인들이 많이 들어와서…”라면서 자꾸 인기 없는 척하던데, 이 글 보고 계시는 분들이 좀 말려줘요!해당 기사는
①편에 이어...[루키=편집부/구새봄 아나운서] 학창시절부터 일찌감치 슈퍼스타의 자질이 보였던 '타고난 운동선수' 안드레 에밋. 결국 그는 전세계 농구선수들에게 '꿈의 무대'라 할 수 있는 NBA에 입성했다. 2004년, 2라운드 35순위로 시애틀 수퍼소닉스의 부름을 받은 그는 이후 멤피스 그리즐리스에서도 활약했다. 그러나 그 후로는 해외 리그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됐다.영어 인터뷰의 묘미를 살리고, 현장의 분위기를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인터뷰는 반말로 구성합니다.해당 기사는 2017
[루키=편집부/구새봄 아나운서] 처음 이 선수가 한국에 온다는 소식이 들렸을때, 선수들 사이에서는 “지금까지 보지 못한 ‘역대급 테크니션’이 KBL리그에 입성한다”며 기대가 상당했다고 한다. 실제로 뚜껑을 열어보니 이 선수의 기량은 소문보다 더 대단했다.KBL에서 첫해를 보낸 2015-2016시즌 전 경기에 출전해 평균 25.72점을 득점하며 팀을 정규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플레이오프에서는 더 대단했다. 4경기에서 평균 36분 52초를 뛰고 평균 33.75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챔피언 결정전에서 패하며 통합우승의 기대는
[루키=편집부/박지영 MBC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①편에 이어... 5년 만의 케이티, 그리고 ‘감독’ 조동현박지영(이하 '지영'): 그렇게 5년 만에 친정팀으로 돌아왔어요. 팀과 감독님 스타일을 어느 정도 파악했나요? 김영환(이하 '영환'): 감독님의 카리스마에 기가 죽어있는 스타일이랄까요? 하하하. 선수들이 조금 어려워 하는 느낌을 받았어요. 그래도 선수단끼리는 즐거운 분위기에서 항상 어떤 경기를 하던 기죽지 않게, 그런 분위기를 만들고 싶었어요. 지영: 조동현 감독과는 KT에서 선수로 같이 뛰어본 사이잖아요. 이제는 감독과 선수
[루키=편집부/박지영 MBC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 ‘좋은 리더’의 기준은 무엇일까? 여러 가지 평가가 있을 수 있지만 본인보다 그를 따르는 팀원들의 태도가 중요한 기준이 아닐까? 그렇게 봤을 때 김영환은 ‘만점짜리 리더’라고 말하고 싶다. 지난 1월 31일. KBL리그를 들썩이게 했던 트레이드 소식. 김영환 선수는 5년 만에 다시 케이티의 유니폼을 입게 되었고, 팀을 옮기자마자 다시 ‘주장’의 완장을 달았다.공교롭게도 난 그가 팀을 옮긴 후 첫 경기를 했던 날 중계를 위해 현장을 찾았고, 벌써부터 그를 지지하고 믿고 따르는 케이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