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키] 이민재 기자 = 현재 FA인 마리오 찰머스(30, 188cm)의 행선지는 어디로 결정 날까.
ESPN의 마크 스테인은 15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찰머스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찰머스는 지난 시즌 멤피스 그리즐리스 소속으로 뛰다가 아킬레스건 수술을 받은 뒤 방출됐다. 그는 지난 2015-16시즌 평균 10.3점 2.6리바운드 3.8어시스트 1.4스틸 FG 41.0% 3P 30.9%를 기록했다.
현재 클리블랜드는 포인트가드 부재에 시달리고 있다. 카이리 어빙을 받쳐줄 선수가 없기 때문. 매튜 델라베도바(이적, 밀워키 벅스)와 모 윌리엄스(은퇴)가 떠나면서 올 시즌 신인 케이 펠더만이 그 뒤를 지키고 있다. 전체적인 무게감이 떨어지는 게 사실이다.
따라서 클리블랜드는 우승 경험 2회에 빛나는 찰머스를 데려와 가드진 공백을 메우려는 생각이다. 특히 찰머스는 르브론 제임스와 마이애미 히트에서 2010-11시즌부터 2013-14시즌까지 총 4시즌 간 함께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다. 따라서 클리블랜드에 적응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을 전망이다.
우려스러운 점은 찰머스가 아킬레스건 수술을 받으며 몸 상태가 좋지 않다는 것. 떨어진 운동 능력으로 수비에서 큰 몫을 해줄 수 있을지 의문스럽다.
클리블랜드는 시즌 이후 찰머스를 포함, 노리스 콜과 커크 하인리히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현재 콜은 중국리그로 떠난 상태. 과연 포인트가드 가뭄에 시달리고 있는 클리블랜드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궁금하다.
사진 제공 = NBA 미디어 센트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