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이민재 기자 = 마이애미 히트의 마리오 찰머스(28, 188cm)가 아쉬움을 드러냈다.
찰머스는 3일(한국시간) 『마이애미 헤럴드』와의 인터뷰를 통해 "팀 내에서 나의 역할이 무엇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찰머스는 지난 시즌까지 줄곧 주전 포인트가드로 뛰어왔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슈팅가드뿐만 아니라 벤치 선수로 전락하는 등 다양한 변화를 맞이했다.
마이애미는 찰머스, 노리스 콜, 샤바즈 네이피어의 포인트가드 체제로 이번 시즌을 시작했다. 하지만 세 선수의 조합은 성공적이지 못했고, 마이애미는 지난 2월 3각 트레이드를 통해 콜을 보내고 고란 드라기치를 받는 변화를 단행했다.
드라치기의 합류로 찰머스의 입지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주전 포인트가드 자리를 내주면서 벤치 선수로 전락한 것. 때로는 슈팅가드로 나와 득점을 올리는 등의 모습도 보였다.
실제로 찰머스는 지난 2013-14시즌, 전체 경기 중 80%를 포인트가드자리에서 뛰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포인트가드자리에서 49%, 슈팅가드에서 50%를 소화하고 있다. 히트의 에릭 스포엘스트라 감독의 이러한 주문이 찰머스를 혼돈 속에 빠트린 것으로 보인다.
찰머스는 마이애미가 2012, 2013 NBA 챔피언십을 따내는 데 큰 공을 세웠다. 하지만 지난 2014 NBA 파이널부터 현재까지 만족스러운 경기력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큰 변화를 맞이했지만 팀의 베테랑으로서 좋은 경기력을 유지해야 한다.
마이애미는 2015 NBA 플레이오프 막차 티켓을 위해 혈전을 벌이고 있다. 남은 정규리그 경기 수는 5게임. 과연 그의 활약이 팀의 플레이오프 行에 보탬이 될 수 있지 팬들의 귀추가 주목된다.
이민재 기자(alcindor@naver.com)
저작권자 ⓒ 루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