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유상열 기자 =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드레이먼드 그린(26, 201cm)이 팀 수비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골든스테이트는 올여름 앤드류 보거트가 댈러스 매버릭스로 떠난 이후 수비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개막전에서부터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큰 점수 차로 패하며 그의 공백을 실감했다. 그러나 점차 개선되었고, 22일(이하 한국시간) 현재 수비 효율성(Defensive Rating) 부문 103.2로 리그 2위로 치고 올라오는데 성공했다.

이에 대해 골든스테이트 수비의 핵심인 그린은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 『ESPN』의 에단 셔우드 스트라우스는 22일 그린과의 인터뷰를 전했다. 그는 “보거트는 골밑에서 동료들의 실수를 모조리 처리해주던 선수였다. 그러나 지난 4년간 이러한 역할을 해주던 그가 떠났다. 이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했다”라고 밝혔다.

그린은 "이제서야 우리는 보거트 없이 농구하는 데 익숙해졌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린은 어떤 센터와 함께 하더라도 핵심적인 역할을 계속해주고 있고, 올여름 합류한 케빈 듀란트 역시 평균 1.6블록으로 수비에서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골든스테이트가 완전히 뒤바뀐 수비 체계에서도 좋은 효율성을 유지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사진 제공 = 나이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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