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이민재 기자 = LA 레이커스의 전설 코비 브라이언트(38, 198cm)가 득녀 소식을 알렸다.

코비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셋째딸 사진을 올렸다. 코비는 "너무 기쁘다"며 "셋째딸 이름은 비앙카다. 2016년 12월 6일생이다. 약 3.3kg이다"고 밝혔다. 『TMZ』는 지난 9일 코비의 셋째딸 득녀 소식을 알렸다. 사진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 이로써 코비는 세 딸의 아버지가 되었다.

코비는 지난 2015-16시즌 20년간의 NBA 생활을 청산하고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그동안 엄청난 열정과 노력과 포기하지 않는 근성으로 코트를 누볐다. 그러나 그의 발목을 잡은 것은 부상이었다. 커리어 막판 여러 차례 큰 부상을 당하며 코트에 나서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결국 코비는 지난 시즌 도중 "2015-16시즌이 끝나면 은퇴를 선언하겠다"고 밝히며 마지막 한 해를 보냈다. 떠나는 원정길마다 많은 팬들에게 축하와 격려의 말을 들으며 레전드로서 대우를 받았다.

코비는 은퇴를 선언한 뒤 사업가로 변신했다. 영화 제작 등 스포츠가 아닌 타 분야의 투자를 확대하는 등 사업체를 키우고 있다. 그러면서 코비는 "다시 뛰고 싶은 생각은 없다"라며 "몇 년 전만 해도 코트에서 뛰지 못한다는 생각 자체가 이상했다. 그러나 은퇴 이후 나는 그저 농구를 즐기고 있다"고 제2의 인생을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

사진 캡처 = 코비 브라이언트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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