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유상열 기자 = 마이애미 히트의 하산 화이트사이드(27, 213cm)가 본인의 공격 비중에 대해 불만을 드러냈다.

마이애미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올랜도 매직과 홈경기를 가졌다. 마이애미는 2차 연장까지 접전 끝에 130-136으로 패하고 말았다. 화이트사이드는 커리어-하이에 해당하는 32득점을 올렸고, 15리바운드와 5블록까지 해냈으나 패배를 막을 수 없었다.

『ESPN』은 올랜도와의 연장전 패배 이후 화이트사이드의 인터뷰를 전했다. 그는 "구단은 내게 프랜차이즈 선수라고 말한다. 진정 프랜차이즈 선수라면, 더 많은 공격 기회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현재로서는 그렇지 못한 것 같다. 감독이 좋은 결정을 내릴 것이다"라고 아쉬움을 밝혔다.

화이트사이드는 또한 "오늘 경기는 올 시즌 가장 실망스러운 패배다. 우리는 이길 수 있는 기회들을 여러 번 놓쳤다"라고 말했다. 그는 47분 동안 22개의 야투를 시도했으며, 이는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수치다. 그래도 본인의 공격 기회가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마이애미는 현재 9승 20패로 동부 컨퍼런스 13위에 머물러있다. 화이트사이드가 연일 맹활약하고 있지만, 드웨인 웨이드의 이적과 크리스 보쉬의 부상으로 인해 전력 누수가 심각하다. 게다가 남은 선수들 중에도 부상이 속출하면서 로스터를 제대로 꾸리기도 힘든 실정. 화이트사이드가 더 많은 공격 기회를 받아 팀 성적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지 궁금하다.

 

사진 제공 = NBA 미디어 센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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