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키] 편집부 = 2016-17시즌 NBA 정규리그가 한창이다. 12월 20일(이하 한국시간) 열릴 5경기의 승자를 미리 내다보도록 하자.
※ 우측이 홈팀이다.

시카고 불스는 최근 10경기에서 3승에 그쳤다. 지난 세 경기에서 형편없이 패하는 등 분위기가 좋지 않다. 디트로이트 피스톤스 역시 지난 여덟 경기에서 다섯 번 패했다.
이에 불스의 베테랑 드웨인 웨이드가 발벗고 나섰다. 선수단을 모아놓고 비디오 분석을 진행하는 등 분위기 쇄신을 위해 노력했다고. 시카고는 3시간 가까운 팀 연습을 통해 슬럼프 탈출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디트로이트는 최근 공격 난조로 인해 고민 중이다. 지난 네 경기에서 평균 93.0점에 묶이며 3패를 당했기 때문. 게다가 원정경기라는 점도 마음에 걸린다. 피스톤스는 올 시즌 원정에서 6승 10패에 그치고 있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승리는 경기 종료 버저가 울리기까지 결코 장담할 수 없다. 미네소타는 지난 2년 동안 17점차 이상의 리드를 지니고도 8번이나 역전패했다. 18일 휴스턴 로케츠와의 경기에서도 4쿼터 막판 2분여 동안 12점차 리드를 날리고 연장전에 끌려가 패했다.
피닉스 또한 사정은 비슷하다. 대표적인 도어매트 팀이다. 가드진의 활약에 기대고 있는데, 최근 에릭 블렛소와 브랜든 나이트의 경기력이 형편없다. 데빈 부커는 기복이 심하다. 벤치 생산력 또한 매우 저조하다. 원정경기 평균 114.9실점의 약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패할 것으로 보인다.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지난 18일 디트로이트 원정에서 105-90으로 승리하며 2연패에서 벗어났다. 원정임에도 불구하고 리바운드를 51-40으로 압도하는 등 더 왕성한 활동량을 보인 것이 주요 승인이었다.
워싱턴은 최근 6경기에서 5승을 따내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하지만 승리했던 5경기가 모두 홈경기라는 점이 아쉽다. 위저즈는 이번 시즌 원정에서 2승 8패에 그치고 있다. 게다가 19일 LA 클리퍼스전에 이어 이틀 연속 경기를 치러야 하기 때문에 체력적인 부담을 안고 있기도 하다.

덴버 너게츠가 새로운 라인업과 함께 가공할 득점력을 선보이고 있다. 니콜라 요기치-다닐로 갈리나리-윌슨 챈들러-개리 해리스-엠마누엘 무디에이 조합을 선발로 내세운 이후 2경기에서 평균 129.5점을 뽑아내며 2연승을 거뒀다. 케네스 퍼리드와 윌 바튼이 벤치에서 활약하면서 벤치 생산성도 안정을 찾았다. 시즌 첫 번째 대결에서는 댈러스가 112-92로 승리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결과는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는 높은 에너지 레벨을 기반으로 날뛰는 팀이다. 애틀랜타 호크스는 정교한 세트 오펜스를 바탕으로 한 안정적인 경기운영이 돋보이는 팀이다. 서로 상극이라는 얘기다. 시즌 첫 번째 맞대결은 애틀랜타에서 열렸는데, 당시 썬더가 102-99로 신승한 바 있다.
문제는 최근 호크스의 경기력 기복이 매우 심하다는 것이다. 야투 감각에 따라 득점력이 널을 뛰고, 상대 페이스에 휘말려 흐름을 내주기 일쑤다. 오클라호마시티는 홈에서만큼은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빅터 올라디포의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지만, 앤써니 모로우가 슛 감각을 찾은 것은 분명한 호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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