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키] 이민재 기자 = "강팀은 연패를 당하지 않는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간) 타겟 센터에서 열린 2016-17시즌 NBA 정규리그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16-108로 이겼다. 이로써 지난 11일 멤피스 그리즐리스전 21점차 패배 이후 승리를 챙겼다.
골든스테이트는 경기 초반 기선제압에 성공하지 못했다. 한 수 아래로 평가받는 미네소타와 전반전까지 리드가 10번이 바뀔 정도로 엎치락뒤치락하는 경기를 펼쳤다.
그럼에도 골든스테이트의 저력은 대단했다. 클레이 탐슨(30점), 케빈 듀란트(22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 스테픈 커리(22점 9어시스트), 드레이먼드 그린(18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이 총 92점을 합작, 미네소타의 추격을 뿌리치며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날 승리로 2015년 4월 10일 이후 이어온 정규리그 백투백 무패 행진을 111경기로 늘렸다. 패배를 거뒀음에도 그다음 경기에는 무조건 이겼다는 의미. 이는 NBA 역대 최고 기록이다. 2위는 유타 재즈(1997.11.23~1999.03.20)의 95경기로, 해당 기간 동안 연패가 없었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를 뛰어넘는 111경기로 그 역사를 이어가고 있다.
강팀은 패배 이후 자신의 약점을 보완해 다음 경기에서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는다고 한다. 골든스테이트 역시 이러한 면모를 보여주며 리그 최고의 승률을 달리고 있다.
골든스테이트는 오는 14일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전으로 원정 5연전을 끝낸다. 이후 홈 3연전으로 숨 고르기를 할 전망이다.
사진 제공 = NBA 미디어 센트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