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도쿄, 박상혁 기자] ①편에 이어..KBL과의 교류 활성화 하고파Q. B리그는 일본을 넘어 아시아 최고 리그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와 관련된 계획들이 있다면 말씀해주십시오. 오오카와 : 어린 선수들, 특히 중학 선수 때부터는 해외에 나가서 경기를 하고 경험을 쌓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가능하면 B리그 선발팀이나 유스팀이 해외에 나가서 시합하는 걸 추진하고 싶은 생각도 있습니다. 지난 4월에 한국의 SK 유소년팀이 참가한 U15 대회도 큰 맥락에서는 같은 목표 하에 이뤄진 대회입니다. 그리고 성인
[루키=도쿄, 박상혁 기자] B리그의 오오카와 마사아키 총재는 B리그의 산파 역할을 맡은 사람 중 하나로 2015년부터 총재를 맡고 있다. 고교 때까지 농구선수 생활을 한 것은 물론이고 은행원 출신으로 현실적인 감각과 숫자에 밝으며 J리그에서는 클럽 라이센스 제도를 도입하는 등 스포츠 행정에 관해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는 동시에 정확한 판단으로 B리그를 이끌고 있는 인물이다. 일본 국내에서의 성공을 넘어 KBL과의 적극적인 교류로 아시아 리그의 경쟁력 강화라는 원대한 포부를 갖고 있는 그를 일본 도쿄에서 만났다. 해당 기사는
①편에 이어.. 총 52명 소집, 월드컵과 아시안게임 이원화 체제로 운영[루키=박상혁 기자] 지난해 일본 여자농구는 눈부신 결과를 이뤘다. 성인 대표팀은 아시아선수권대회 3연패를 거뒀고, 유니버시아드팀은 2017 타이페이 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어린 선수들도 못지 않았다. 19세 이하 청소년대표팀은 세계 대회 4강까지 올랐고 16세 이하 대표팀은 아시아 지역 준우승까지 오르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냈다. 2017년이 일본 여자농구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성적이다.작년의 영광을 올해도 이어가기 위해 여자대표팀은 WJBL이 끝
[루키=박상혁 기자] 일본 농구계는 B리그와 WJBL의 종료로 비시즌에 접어들면서 대표팀 활동에 모든 힘을 쏟고 있다. 올해는 FIBA 농구 월드컵과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이 동시에 있어 대표팀 경기력의 집중과 선택을 해야 하는 시기기도 하다. 지난해 아시아선수권대회 3연패를 이룬 일본여자대표팀은 일찌감치 소집 훈련에 들어가 농구 월드컵과 아시안게임에 참가할 선수를 구분한 이원화 체제에 들어갔다. 반면 남자대표팀은 올해 치르고 있는 농구 월드컵 아시아지역 1차 예선에서 연달아 패배를 당하며 위기에 몰려 있다. 하치무라와 파지카스
①편에 이어.. PO 진출팀이 무려 4개, 강호들이 즐비한 동부 지구[루키=박상혁 기자] KBL 구단들이 서울과 수도권에 몰려 있듯이 B리그 역시 도쿄나 가와사키 등 수도권에 강팀들이 몰려 있다. 앨버크 도쿄(토요타자동차), 가와사키(도시바) 등 이른바 대기업들이 운영하고 있는 팀들이 있기도 하지만 농구를 잘하는 선수들도 웬만하면 지방보다는 도쿄에서 거주하며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싶어 하기 때문에 도쿄와 인근 지역이 있는 동부 지구에 유독 강팀들이 많다. 8개의 플레이오프 진출팀 중 4개팀이 동부 지구에서 나왔다는 것이 단적인 예다
[루키=박상혁 기자]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가 서울 SK의 우승으로 끝났다. 하지만 일본의 남자농구리그인 B리그는 아직도 리그가 진행 중이다. 5월 7일이 정규리그 종료일이며 이후부터는 18개 팀 중 상위에 오른 8개팀이 플레이오프를 치러 우승팀을 가린다. 정규리그가 막판으로 향하고 있는 지금 각 지구의 우승팀도 이미 가려졌다. 이 중 중부 지구 1위인 미카와 시호스는 지구 우승을 넘어 정규리그 우승까지 차지했다.48승 12패, 정규리그 우승 미카와B리그는 정규리그를 통해 총 8개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진출팀은 당연
[루키=박상혁 기자] FIBA 농구 월드컵과 인도네시아-팔렘방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있는 남자농구대표팀이 일본 대표팀과 두 차례의 친선 경기를 갖는다.JBA(일본농구협회)는 지난 2일 '오는 6월 15일과 17일 이틀간 도쿄와 센다이에서 한일 남자농구대표팀 친선경기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친선대회는 일본남자농구대표팀의 실전을 통한 경기력 향상을 위해 JBA가 기획하고 준비했으며 대한민국농구협회와 몇 차례 의견이 오간 끝에 4월말 최종적으로 성사됐다. JBA 측은 1차 예선 마지막 두 경기인 Window 3의 호주
①편에 이어..지역 팬 및 농구 저변 확대를 위한 프로그램[루키=박상혁 기자] WJBL 서머캠프는 단순히 경기만을 치르지 않는다. 어쩌면 경기 외적으로 하는 프로그램들이 더 중요하고 의미가 있을지 모르겠다.우선 개최 지역의 초등학교 선수들을 대상으로 하는 현역 선수와 코치들이 나서는 ‘WJBL 클리닉'을 실시하고 있다. 이것은 WJBL 차원에서의 의무 사항으로 각 팀당 코치 한 명과 선수 2~3명이 참가해 경기가 모두 끝난 뒤 실시한다. 올해 대회에서도 첫째 날과 둘째 날 시행됐다. 클리닉은 보통 1시간에서 2시간 정도 하는
[루키=박상혁 기자] WJBL(일본여자농구리그) 서머캠프는 WKBL(한국여자농구연맹)의 박신자컵 서머리그와 비슷하다. 비시즌 중에 연맹 산하의 모든 구단들이 지방에서 모여 경기를 치르며 팬들을 찾아간다는 점이 그렇다. 하지만 WJBL은 조금은 더 적극적이다. 지역 내 어린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클리닉을 해마다 개최하고 감독과 심판들이 모여 시즌에 대한 토론을 하는 등 농구 저변 확대와 리그 발전을 위한 의견 교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WJBL은 리그 개막에 앞서 해마다 서머캠프를 개최해왔다. 올해는 지나 7월 15일부터 17일까
[루키=박상혁 기자] ‘아시아 최강 센터’ 도카시키 라무(192cm, 시애틀 스톰)가 최근 대표팀에 합류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동철 감독과 한국여자농구 대표팀 입장에서는 반가운 소식이지 않을 수 없다.JBA(일본농구협회)는 이달 23일부터 29일까지 인도 방갈로르에서 열리는 2017 FIBA 여자농구 아시아컵에 참가하는 일본여자대표팀 12명의 선수 명단을 지난 5일 최종 발표했다.이중 눈에 띄는 것은 바로 일본의 주전 센터이자 아시아 정상급 센터인 도카시키 라무의 결장이다.JBA 측에 따르면 도카시키는 현재 WNBA(미국여자
①편에 이어..단 2~3차례의 훈련이 고작인 韓 대학선발의 준비이렇듯 협회와 연맹이 하나가 돼 지원을 하고 선수들 역시 체계적으로 대회를 준비한 일본과 비교해 한국은 어떤 준비 과정을 거쳤을까? 사실 한국은 일본과 비교해 준비라고 할 만한 게 없었다.일단 선수들이 제대로 훈련을 한 게 대회 직전에 2~3일 정도 모인 것이 전부다. 이번 이상백대 대회에서 한국 남대부 감독을 맡은 이상윤 전 상명대 감독은 대회 직전 과 통화에서 “일본이 착실히 준비를 하고 있다고 들었는데 우리는 준비가 부족해 걱정이다. 지난해는 이종현(모
한국 남녀대학선발팀이 5월 19일(금)부터 21일(일)까지 일본 도쿄의 오오타구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제40회 이상백배 한일대학농구대회(이하 이상백배 대회)에서 3전 전패라는 치욕적인 결과를 안고 귀국했다.남대부의 3전 전패는 지난 1990년 이후 두 번째이며, 10년 만에 이뤄진 여대부 경기는 전력이 열세라는 예상은 있었지만 50점차 이상이 나는 말도 안 되는 스코어 차로 패배를 당하면서 자존심을 완전히 구기고 말았다. 물론 농구를 비롯한 모든 스포츠에 ‘절대’라는 것은 없다. 농구공이 둥글 듯 어느 팀이건 이기거나 질 수 있다.
①편에 이어..도치기와 A도쿄, 치바까지 강팀이 즐비한 동부 지구중부 지구가 가와사키의 독주 체제라면 동부 지구는 도치기와 A도쿄의 양강 체제에 치바가 바짝 뒤를 쫓는 형태다. 도치기와 A도쿄는 현재 나란히 29승 7패 .806의 승률로 1,2위를 기록 중이다.양 구단 모두 좋은 외국인선수는 물론이고 특히 경기력이 좋은 일본 선수들이 즐비해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다. 먼저 도치기는 ‘일본농구의 영웅’ 타부세 유타(173cm, 37)를 필두로 후루카와 타카토시(190cm, 30), 다케우치 코스케(206cm, 32), 엔도 유스
[루키=박상혁 기자] 올 시즌 야심차게 출범한 일본의 프로농구리그 B리그가 지난 1월 올스타 브레이크와 2월초 리그 중단기간을 마치고 후반기에 접어들었다. 기본적으로 토요일과 일요일 주말에만 경기를 진행하는 B리그는 5월초까지 총 32주에 걸쳐 경기를 진행하는데 2월말은 후반기의 시작인 20번째 주에 해당된다.중반을 넘어선 B리그에서 가장 독보적인 팀은 가와사키 브레이브 썬더스다. 지난해 NBL 우승팀 자격으로 1월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제1회 동아시아 챔피언십 대회에 참가했던 가와사키는 2월 21일 현재까지 32승 6패로 단독
[루키=박상혁 기자] 일본남자대표팀이 새로운 사령탑 선임을 마치고 본격적인 행보에 들어간다.일본농구협회(JBA)는 지난 1월 하세가와 켄지 감독의 사임 이후 공석이던 일본남자농구대표팀 사령탑에 前 아르헨티나 대표팀 감독인 훌리오 라마스(Julio Lamas)를 선임했다고 지난달 밝혔다.훌리오 라마스는 2010년부터 아르헨티나 대표팀 감독을 맡았고 마누 지노빌리, 루이스 스콜라 등의 NBA 리거들과 함께 2012년 런던 올림픽 4위, 2013년 아메리카 선수권 3위에 오르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JBA는 2020년 도쿄 올림픽 참가를
①편에 이어고교 및 대학, 2부 등 총 68명의 폭넓은 대표선수 선발2017년 11월부터 시행되는 홈앤드어웨이 제도는 각국 대표팀 운영에도 많은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각국의 프로리그가 진행중인 시점에도 대표팀 경기가 이뤄지기 때문에 리그 일정 조절 및 선수들의 소집과 운영에도 많은 변화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일본은 대표팀 훈련에 관한 3가지 원칙을 아래와 같이 정했다. 1, 어떤 상황에서도 이길 수 있도록 폭넓게 선수를 소집해 대표선수의 경쟁력을 높인다.2. 일본 대표 후보 중 중점 강화 선수를 선발해 매월 강화 훈련을 실시한다
아시아 정상이라는 목표를 달성한 일본여자농구대표팀에 이어 남자대표팀 역시 바쁜 행보를 보이고 있다. 2020년 도쿄 올림픽 개최에 발맞춰 안방에서 남의 잔치를 구경할 수는 없다는 인식이 일본 농구계에 퍼져 있고 그를 위해 남자 대표팀의 전력 강화 역시 새로운 과제로 대두됐다. 이에 일본농구협회(JBA)는 지난해 12월부터 총 68명의 대표 후보선수들을 선발해 강화 훈련에 들어갔다. 2월에는 ‘아시아의 강호’ 이란을 일본으로 불러 친선 경기도 가졌다.JBA의 남자 대표팀 전력 강화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하나는 국제 경험이 풍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