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이민재 기자 = 밀워키 벅스의 크리스 미들턴(25, 203cm)이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RealGM』은 지난 9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들턴이 뉴욕의 데이비드 알첵 의사에 의해 왼쪽 햄스트링 파열 수술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미들턴은 앞으로 6개월간 재활에 시간을 쏟을 전망이다.

지난 2015-16시즌, 미들턴은 평균 18.2점 3.8리바운드 4.2어시스트 1.7스틸 FG 44.4% 3P 39.6%를 기록, 밀워키의 에이스로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지난달 21일, 훈련 도중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며 수술대에 오르는 아픔을 겪어야 했다.

현재 미들턴의 복귀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재활에 많은 시간이 필요한 부상 부위이므로 몸 상태를 살피면서 복귀 계획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에이스를 잃은 밀워키는 그 공백을 메우기 위해 마이클 비즐리를 트레이드로 데려왔다. 비즐리는 지난 시즌 평균 12.8점 FG 52.2%로 준수한 득점력을 뽐냈다. 따라서 그는 미들턴의 득점 공백을 어느 정도 메워줄 전망. 

그러나 아쉬운 점은 외곽슛 능력이다. 비즐리는 경기당 평균 0.2개의 3점슛을 성공할 정도로 외곽슛에 취약했다. 반면, 미들턴은 평균 1.8개의 3점슛을 성공, 리그 최고의 슈터 중 한 명으로 이름을 알렸다. 따라서 밀워키의 외곽슛을 책임지던 미들턴의 빈자리는 다음 시즌 크게 느껴질 전망이다.

이민재 기자(alcindor@naver.com)
저작권자 ⓒ 루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제공 = NBA 미디어 센트럴

저작권자 © ROOKI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