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유상열 기자 = 지난해 은퇴한 케빈 가넷(40)이 닥 리버스 감독과 재회한다.

『ESPN』의 앤드류 한은 11일(한국시간) "가넷이 자문위원으로 LA 클리퍼스에 합류한다"고 전했다. 구단은 가넷이 가끔 팀 훈련에 참가할 수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시간을 선수들과 함께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가넷에게 클리퍼스는 그리 낯선 곳이 아니다. 보스턴 셀틱스 시절 한솥밥을 먹었던 닥 리버스 감독, 폴 피어스, 브랜든 배스 등이 있기 때문이다.

클리퍼스의 어시스턴트 코치 마이크 우드슨은 "가넷이 자문위원으로 우리 팀에 합류했다. 우리 선수들이 훈련할 때 가끔 모습을 드러낼 수도 있다. 가넷이 우리 팀에 있는 동안, 빅맨들은 그로부터 많은 것을 배워야 한다. 특히, 디안드레 조던이 그로부터 많은 것을 배우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조던은 가넷과의 훈련 이후 “가넷이 우리팀에 합류했다는 점이 놀랍다. 우리는 서로를 노려보면서 맞대결을 펼쳤던 사이다. 그는 훌륭한 정신력을 가지고 있고, 명예의 전당 헌액이 확정적이다. 그가 여기에 있는 동안 학생이 되어 많은 것을 배우도록 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비록 선수로서는 아니지만, 가넷의 합류가 클리퍼스에 어떤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궁금하다.

 

사진 제공 = NBA 미디어 센트럴

관련기사

저작권자 © ROOKI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