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키] 이민재 기자 =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의 앤써니 데이비스(23, 211cm)가 큰 부상을 피했다.
데이비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2016-17시즌 NBA 정규리그 뉴욕 닉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28분 58초를 뛰며 40점 18리바운드 2어시스트 3블록 FG 63.6%의 엄청난 기록을 뽐냈다. 이를 통해 뉴올리언스는 뉴욕을 꺾고 연패에서 탈출했다.
데이비스는 맹활약과 함께 아찔한 순간도 경험했다. 3쿼터 종료 1분 16초를 남긴 상황, 데이비스가 공을 몰고 골밑 안쪽을 치고 들어갔다. 이때 닉스의 카일 오퀸이 거칠게 파울을 했다. 강한 충격을 받은 데이비스는 순간적으로 중심을 잃고 관중석 쪽으로 넘어졌다. 다행히 큰 부상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하지만 하드파울을 범한 오퀸은 플래그런트 파울2를 받고 퇴장을 당했다.
데이비스는 파울을 당한 후 코트에 나서지 않았다. 이미 뉴올리언스가 3쿼터까지 91-66으로 앞섰기 때문. 데이비스가 무리할 필요가 없었다. 경기 이후 데이비스는 X-레이 검사를 받았다. 그 결과 큰 문제는 없는 상황이다. 대신 엉덩이에 멍이 들어 오는 14일 브루클린 네츠전 출전 여부가 아직 불확실하다.
데이비스는 『New Orleans Times-Picayune』와의 인터뷰에서 “괜찮다. 엉덩이 타박상을 입었다.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며 부상에 개의치 않는다는 입장을 보였다.
한편, 데이비스는 1954-55시즌 이후 30분 이하를 뛰면서 40+점 15+리바운드를 기록한 최초의 선수가 되었다. 짧은 시간 코트를 누비며 누구보다 최고의 생산성을 뽐냈다. 데이비스는 이날 리그 최정상급 빅맨으로서 가치를 증명하며 펄펄 날았다.
사진 제공 = NBA 미디어 센트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