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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난 레지 잭슨 뒤에는 칼드웰-포프가 있다

[루키] 이승기 기자 = 디트로이트 피스톤스가 달라졌다. 긴 슬럼프를 딛고 다시 힘찬 피스톤질을 시작했다.

원래 디트로이트는 안드레 드러먼드의 골밑 장악력을 바탕으로 경기를 풀아가는 팀이다. 하지만 그동안 외곽 자원들이 너무 부진했고, 이 때문에 늘 패하곤 했다.

그런데 최근 피스톤스의 경기력이 상당히 좋아졌다. 백코트 경쟁력이 개선되면서 생긴 변화다. 외곽 플레이어들이 활약하자, 드러먼드에게도 더 많은 찬스가 난다. 드러먼드가 잘하니 외곽에도 자연스레 공간이 많이 생긴다. 선순환 구조다.

레지 잭슨(26, 191cm)이 드디어 슬럼프에서 탈출한 것이 가장 먼저 눈에 띈다. 잭슨은 1월 들어 열린 첫 네 경기에서 평균 25.0점 3.0리바운드 7.5어시스트 FG 50.0% 3점슛 47.1%(2.0개) 자유투 88.9%로 빼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 기간 동안 피스톤스도 3승을 수확하며 신바람을 냈다.

잭슨의 활약 뒤에는 묵묵히 뒤를 받쳐준 켄타비우스 칼드웰-포프(23, 196cm)의 공이 있었다. 그는 1월 첫 네 경기에서 평균 18.0점 3.8리바운드 3.8어시스트 FG 48.1% 3점슛 43.5%(2.5개) 자유투 83.3%로 훌륭한 활약을 보여줬다.

무엇보다도 칼드웰-포프는 잭슨의 부족함을 모두 메워주고 있다. 뛰어난 수비력으로 상대 백코트 에이스를 도맡아 수비하며 잭슨의 형편없는 수비력을 가려주고 있다. 또, 클러치 타임 해결 능력이 떨어지는 잭슨 대신 승부처를 지배하기도 한다. 이런 칼드웰-포프 덕분에 잭슨도 마음의 짐을 덜어내고 더 좋은 활약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칼드웰-포프는 원래 슈팅 기복이 늘 말썽인 선수였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한결 개선된 슛 감각으로 코트를 수놓고 있다. 그는 이번 시즌 39.0%의 성공률로 경기당 2.2개씩 3점포를 꽂아넣는 중이다.

한편, 디트로이트는 이날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경기에서 94-100으로 패했다. 잭슨은 19점, 칼드웰-포프는 21점을 올렸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막판 드마커스 커즌스에게 결정적인 3점슛을 연달아 얻어맞은 것이 아쉬웠다. 피스톤스는 18승 22패를 기록, 동부 컨퍼런스 10위를 유지했다.


사진제공 = gettyimages/이매진스

이승기 기자  holmes1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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