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이민재 기자 = 아찔한 순간이 연출되었다. 비행기 폭발물 위협이었다.

ESPN 등 복수의 언론은 12일(한국시간)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원정길에 오른 보스턴이 폭발물 위협을 받았다. 누군가 전화로 보스턴 선수들이 탄 비행기에 폭발물이 들어있다고 위협했다"고 보도했다.

오클라호마시티 FBI는 "셀틱스 선수들이 탄 비행기에 폭발물이 있다는 신고를 받았다"며 당시 상황을 밝혔고, 보스턴 관계자는 "선수들은 가방을 두고 일단 호텔로 몸을 피했다"고 말했다.

셀틱스의 브래드 스티븐스 감독은 "기분 좋은 경험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우리 중 몇 명은 비행기에 남아있었다. 독특한 경험이었다"고 했다. 알 호포드 역시 "이상한 경험이었다. 전혀 예측하지 못했다. 다행히 폭발물이 아니어서 다행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폭발물 사건을 겪은 보스턴은 이날 오클라호마시티에 96-99로 패배했다. 부상으로 빠진 아이재아 토마스의 공백을 메우지 못한 채 아쉽게 무릎을 꿇으며 2연패를 기록하게 되었다.

사진 제공 = Forever Green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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