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VP를 타서 기쁘다.”
6일 국민대학교 체육관에서는 제41회 국민대학교 총장배 전국 아마추어 농구대회 결선이 열렸다. 이화여대 EFS의 신유경은 멋진 활약으로 팀의 우승을 이끌며 여대부 MVP를 차지했다.
신유경은 “작년의 주전 멤버들이 많이 졸업해서 올해가 위기라고 생각했다. 하필 준결승에서 센터가 다쳐서 주전 1명이 빠진 채로 결승전을 치렀다. 다행히 우승을 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 4학년이라 올해 마지막이어서 개인적인 목표가 MVP를 타는 것이었다. 마지막 국민대 총장배에서 MVP를 받아서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날 이화여대의 벤치는 WKBL 출신의 최희진 코치가 이끌었다.
신유경은 “우리가 가드가 좋은 팀이다. 2대2 플레이를 많이 배우고 있다. 코치님이 슈터 출신이시고 저도 슈터라 현실적인 도움을 많이 받고 있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결승전에서 3점슛 2개를 넣으며 활약한 신유경이다.
신유경은 “결승 이전까지 3점이 너무 안 들어갔다. 돌파를 많이 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3점이 안 들어가서 스트레스가 심했다. 중요할 때 동료들이 찬스를 잘 살려줘서 2개를 넣었다. 짜릿했다”고 돌아봤다.
중학교 2학년 시절부터 농구공을 잡은 신유경이다.
신유경은 “중학교 2학년 때부터 했다. 그 때는 농구를 즐기는 정도였는데 대학에 와서 처음으로 팀적인 농구를 배웠다. 농구는 팀 스포츠이기 때문에 단합이 되어서 서로를 살려주는 것이 매력적인 것 같다”며 농구의 매력을 전했다.
사진 = 이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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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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