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유비 인터넷기자 =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칼-앤써니 타운스(20, 213cm)가 선배에 대한 고마움과 함께 이번 시즌 각오를 밝혔다.

14일(이하 한국시간) 타운스는 ‘블리처리포트’와의 인터뷰에서 “만약 케빈 가넷이 없었다면 내가 이만큼 성장할 수도 없었다”며 운을 뗀 뒤 “그의 가르침은 이해하기 쉬웠다. 덕분에 응용하기도 편했다. 가넷은 나에게 훌륭한 스승이자 멘토였다”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지난 시즌 타운스의 활약은 놀라웠다. 82경기 모두 선발로 출전해 평균 18.3득점 10.5리바운드 2.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 결과 2015-16시즌 올해의 신인상을 받는 기쁨을 누렸다. 

이어 타운스는 “아직 배워야 할 것이 많다. 특히 NBA 파이널에 진출하는 방법을 배우고 싶다”고 밝혔다. 또, “다가오는 2016-17시즌 직접 지켜봐 주면 좋겠다. 내 경기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내가 팀 환경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보여줄 것이다. 자신감이 생기고 있다”며 의지를 드러냈다.

샘 미첼 前 팀버울브스 감독은 “타운스는 항상 무언가를 배우기 원하고, 특별한 선수가 되고 싶어 한다. 농구에 대한 이해도도 굉장히 높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새로 부임한 탐 티보도 감독 역시 “타운스는 코트 어디서든 득점할 수 있고, 돌파, 블록슛, 리바운드 등 다재다능함을 갖춘 선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끝으로 타운스는 “난 언제나 나 자신을 믿는다”며 “나에 대해 왈가왈부하는 사람들은 신경 쓰지 않는다. 다른 선수들이 어떤 커리어를 이어가는지도 생각하지 않는다. 곧 내 시대가 올 것”이라는 말로 자신감을 표현했다.

타운스는 누구보다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냈다. 과연 두 번째 시즌은 어떻게 흘러가게 될까. 타운스의 잠재력이 불을 뿜을 수 있을지 궁금하다.

사진 제공 = 나이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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