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용인, 이동환 기자] 소노가 4순위 루키 강지훈의 존재감을 앞세워 DB를 제압했다.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는 25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열린 2025-2026 KBL D리그 원주 DB  프로미와의 경기에서 78-57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소노는 D리그 개막 2연승을 질주하며 KT, SK와 공동 1위로 올라섰다. DB는 2연패에 빠졌다.

1쿼터는 접전으로 전개됐다. DB는 박인웅과 인승찬이 공격을 주도하며 경기를 풀어갔다. 최성원도 3점포를 터트렸다. 소노는 강지훈이 홀로 7점을 쏟아부으며 지배력을 보여줬다. 20-19로 DB가 근소하게 앞서며 1쿼터가 끝났다. 

2쿼터 들어 소노가 분위기를 바꿨다. 박종하, 강지훈의 3점이 터지며 소노가 리드를 가져갔다. DB는 정호영이 분전했지만 야투가 림을 자주 외면하면서 끌려다녔다. 서동원의 3점까지 터진 소노가 40-34로 달아나며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 들어 두 팀의 격차가 벌어졌다. 강지훈의 3점이 터졌고 조은후와 박종하도 득점을 만들어냈다. DB는 소노의 수비에 밀려 심각한 야투 난조를 보였다. 소노가 59-44로 달아나며 3쿼터 종료.

4쿼터에도 흐름은 달라지지 않았다. 소노의 강력한 수비에 여전히 DB가 고전했다. 4쿼터 중반 소노는 이근준의 3점으로 65-45까지 달아났고, 이후에도 큰 리드를 지켜내며 결국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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