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기로 거둔 우승이라 더욱 뜻깊다."
어시스트가 2022년부터 한국 유소년 농구 발전을 위해 진행 중인 어포유(Assist For Youth) 프로젝트. 본 프로젝트를 함께 하고 있는 동대문 토모 농구교실 챔프중2 팀이 우승으로 그동안의 노력을 보상받았다.
챔프중2 팀은 지난 15일과 16일 이틀간 서울 동대구문구 체육관에서 개최된 2025 행복을 여는 민간단체 생활체육 농구대회에 출전해 값진 우승에 성공했다. 곽호윤(SG), 김윤호(SF), 박지후(SG), 서현준(PF/주장), 송현재(PF), 이강한(PG), 이빈희(PF), 이서진(PG), 최건우(SF), 한지민(F)이 대회에 나선 챔프중2 팀은 이번 우승으로 자신들이 왜 3년여간 한 팀에서 활약하고 있는지 입증했다.
2022년 4월에 창단한 챔프중2 팀은 조진효 코치와는 지난해 12월부터 함께 하고 있다. 조 코치로부터 다양한 기술을 훈련받은 챔프중2 팀은 이번 대회에서 탄탄한 기본기를 자랑하며 상대를 압도했다.
대회를 앞두고 압박감을 이겨내기 위해 자신감을 갖는 시간을 가졌던 챔프중2 팀은 개개인의 훌륭한 능력 속 팀이 강력한 힘을 내며 이번 대회에서 정상에 섰다.
대회 첫 경기부터 32-15의 대승을 거둔 챔프중2 팀은 이어진 두 번째 경기에서도 23-8로 크게 이기며 2경기 연속 15점 차 이상의 대승에 성공했다. 마지막 3경기에서 터프중2 팀을 상대한 챔프중2 팀은 접전 끝에 21-17로 승리하며 기다리던 우승에 성공했다.
연습 때부터 기본기의 중요성을 인지하며 열심히 훈련한 챔프중2 팀은 라이벌들의 강세가 예상됐던 이번 대회에서 탄탄한 기본기의 위대함을 증명하며 최고 자리에 올랐다.

동대문 토모 조진효 코치는 "대회 전부터 많은 준비를 했다. 아이들에게 일부러 압박을 가해 실전에서 느낄 부담감에 대비하기도 했고, 대회 개최 1주일 전부터는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해 노력하기도 했다. 아이들이 힘든 훈련을 잘 이겨낸 덕분에 이번 대회에서 우승에 성공한 것 같다"라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어 "우리 아이들 모두가 너무나 훌륭하고 성숙하게 힘든 과정들을 이겨냈다. 처음 만났을 때만 해도 기본기가 부족한 모습이 보며 한동안 기본기만 훈련했다. 지루한 시간이었을 텐데 아이들이 잘 견뎌줬다. 잘하고 싶은 마음에 화려한 기술들을 연습하고 싶었을텐데 기본기를 다지는 시간을 잘 견딘 덕분에 지금의 챔프중2 팀이 있게 된 것 같다"라며 기본기의 중점을 둔 챔프중2 팀의 노력에 대해 이야기했다.
선수단 전체가 농구에 대한 열정이 넘치고 농구를 정말 잘하고 싶어 하는 마음이 크다는 챔프중2 팀은 등교 전에도 짬이 나면 농구 연습을 할 정도라고.
조 코치는 "올해 초 열린 동대문 백로배에선 팀이 흔들려 우승을 놓쳤다. 하지만 그 대회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기본기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깨닫게 됐다. 그래서 이번 대회 우승이 더욱 값진 것 같다. 부모님들께서 항상 큰 도움을 주고 계신 만큼 앞으로도 언제나 자신감 넘치고 당당한 모습으로 코트에 서는 챔프중2 팀이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Assist For Youth는 2022년을 맞아 어시스트가 전국의 유소년 농구교실들과 힘을 합쳐 유소년 농구를 널리 알리는 프로젝트다. 어포유 프로젝트 가입 문의는 공식 인스타그램(@assist_for_youth)으로 가능하다.
사진 = 동대문 토모 농구교실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