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키 = 용인, 이학철 기자] SK가 KCC를 잡았다.
서울 SK 나이츠는 24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에서 열린 2025-2026 KBL D리그 부산 KCC 이지스와의 경기에서 71-54로 이겼다.
선상혁이 19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고 문가온이 16점 4리바운드를 보탰다. KCC에서는 윌리엄 나바로가 10점 1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1쿼터 초반 SK를 리드를 내주면서 끌려갔다. 문가온의 3점슛이 터졌지만 흐름을 이어가지 못한 SK는 여준형과 이주영에게 연이어 실점했다. 쿼터 막판 선상혁의 활약으로 1점차까지 추격하던 SK는 김윤성에게 자유투를 내주면서 1쿼터를 17-20으로 뒤졌다.
2쿼터 중반 이현호의 3점슛이 터지며 KCC가 차이를 벌렸다. SK는 흔들리지 않고 반격에 나서며 조금씩 격차를 줄였다. 문가온의 동점 3점슛이 터졌고 이어 김건우가 역전 득점을 만들어냈다. 선상혁의 속공 덩크까지 더해진 SK가 전반을 30-26으로 마무리했다.
3쿼터 초반 김훈의 3점슛으로 KCC가 추격했다. SK는 선상혁과 김명진의 연속 득점으로 리드를 지켰다. 이후 흐름을 가져온 SK는 쿼터 막판 안성우가 3개의 3점슛을 터뜨리며 두 자릿수 리드를 잡았다. 문가온의 속공까지 이어진 SK가 3쿼터를 55-41로 앞섰다.
4쿼터 초반 문가온의 3점슛으로 SK가 20점차로 달아났다. 이후 SK의 안정적인 리드가 이어졌다.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SK가 최종 승리를 손에 넣었다.
사진 = KBL 제공
용인, 이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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