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이민재 기자 = 2017 올스타 팬 투표 2차 결과가 집계됐다.

NBA 사무국은 13일(한국시간) 2017 올스타 팬 투표 2차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올스타전은 기존과 달리 팬 투표 50%, NBA 선수 25%, 미디어 25%의 투표 결과로 최종 결정된다.

현재 농구 팬들은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 가장 많은 표를 전달했다. 그는 총 1,066,147표로 동서부 컨퍼런스 포함, 리그 1위를 달렸다. 2003 신인 드래프트 이후 10년 넘게 코트를 누볐지만 그의 인기는 사그라들 줄 모르고 있다.

2위는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다. 그는 총 990,390표를 얻어 르브론의 뒤를 이었다. 2년 연속 정규리그 MVP 커리는 이번 시즌 다소 아쉬운 활약 속에도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올스타 주전은 가드 2명과 프론트코트 3명으로 구성된다. 동부 컨퍼런스 2차 투표 결과를 보면 르브론 제임스, 야니스 아테토쿤포, 케빈 러브가 프론트코트 탑 3에 들었다. 이어 조엘 엠비드, 지미 버틀러, 카멜로 앤써니가 자리 잡고 있다. 가드진은 카이리 어빙과 드웨인 웨이드가 나란히 탑 2에 들었다. 3위부터는 더마 드로잔과 아이재아 토마스, 카일 라우리가 각각 차지했다.

서부 프론트코트는 케빈 듀란트, 자자 파출리아, 카와이 레너드가 탑 3안에 뽑혔다. 조지아 출신 파출리아가 자국 팬들의 몰표를 받으며 프론트코트 2위에 올라섰다. 레너드 뒤로는 앤써니 데이비스, 드레이먼드 그린, 드마커스 커즌스가 있다. 가드 부분은 스테픈 커리와 제임스 하든이 선정되었다. 이어 러셀 웨스트브룩, 클레이 탐슨, 크리스 폴이 자리 잡았다. 트리플-더블 머신으로 대기록을 세우고 있는 웨스트브룩은 두터운 서부 경쟁에 밀려 아쉽게 3위를 차지했다.

사진 제공 = NBA 미디어 센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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