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박진서 기자] 돌발 악재가 터졌다. 유타 재즈 주전 포인트가드 조지 힐(31)이 엄지발가락 통증으로 2차전에 결장한다.

미국 스포츠 웹진 『Real GM』은 5일(한국시간) "시리즈 스코어 타이를 노리는 유타가 뼈아픈 변수와 마주했다. 주전 포인트가드 힐이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플레이오프 2라운드 2차전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사유는 엄지발가락 통증"이라고 밝혔다.

이어 "단테 액섬과 셸빈 맥, 라울 네토가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구단도 인정했다. 그러나 리그 내 손꼽히는 1선 수비수로 평가 받는 힐의 빈자리를 충분히 메우긴 어려울 것이다. 스테픈 커리, 클레이 톰슨의 퍼리미터 생산력이 증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 인디애나 페이서스에서 유타로 새 둥지를 틀었다. 팀 라커룸 리더로 빠르게 녹아들며 발군의 활약을 펼쳤다. 이번 시즌 49경기에 나서 평균 16.9득점 3.4리바운드 4.1어시스트 FG 47.7%를 기록했다. 평균 득점 부문에서 커리어-하이를 거뒀다. 외곽슛 성공률은 2시즌 연속 40%를 넘겼다(40.3%). 기존의 정평이 난 수비력에 안정적인 내·외곽 생산성까지 보탰다. 

힐은 '커리 파괴력'을 제어할 거의 유일한 대안으로 꼽힌다. 그러나 2차전 결장이 확정되면서 경기 시작 전부터 승리 추가 골든스테이트 쪽으로 급격히 기울어진 모양새다. 퀸 스나이더 감독은 말을 아꼈다. 지역 매체와 인터뷰에서 가타부타 말을 더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제공 = NBA 미디어 센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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