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광주, 최기창 기자] “리바운드 싸움에서 이긴 덕분에 경기를 쉽게 풀었다.”

상명대학교는 4일 조선대학교체육관에서 열린 2017 남녀 대학농구리그 조선대학교와의 경기에서 81-56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2연승에 성공한 상명대는 5승 5패로 5할 승률을 달성했다.

상명대는 이날 리바운드 다툼에서의 우위(48-30)를 바탕으로 경기를 풀었다. 이중 공격리바운드는 무려 18개다.

이상윤 감독도 “오늘 리바운드 다툼에서 우위를 점했던 것이 승리의 요인”이라고 경기를 분석했다. 또 “상대 에이스 정해원을 막는 데 주력했다. (정)진욱이가 (정)해원이를 잘 막았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그러나 아쉬운 장면도 있었다. 공격과 수비에서 실수들이 나왔다. 수비 리바운드를 잡은 뒤 상대 수비를 보지 못해 공을 빼앗기곤 했다. 이 감독도 “선수들이 리바운드를 잡은 후 속공으로 바로 나갈 욕심에 실수를 범했다. 강팀과의 경기에서는 반드시 줄여야 할 부분”이라고 했다.

이날 승리로 상명대는 5할 승률을 달성했다. 이후 펼쳐질 다른 팀 경기 결과에 따라 단독 5위까지 바라볼 수 있게 된 상황. 그러나 이상윤 감독은 만족하지 않았다. 그는 “실책을 줄이는 경기를 해야 한다. 리바운드와 몸싸움을 통해 더 좋은 경기를 선보이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사진 = 대학농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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