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승기 기자] "클리퍼스의 프랜차이즈 플레이어!"

LA 클리퍼스와 블레이크 그리핀(28, 208cm)의 동침은 과연 언제까지 계속될 것인가.

『더 버티컬』의 애드리안 워즈나로우스키는 28일(한국시간) 동영상 뉴스를 통해 "클리퍼스가 그리핀과의 재계약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그리핀은 올 여름 FA가 된다. 이를 두고 많은 이적 루머가 양산되고 있다. 하지만 현지 소식통에 의하면, 클리퍼스 구단은 그리핀을 붙잡고 싶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워즈나로우스키는 "그리핀과의 재계약은 클리퍼스의 미래에 있어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클리퍼스는 올 여름 그리핀과의 장기계약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그리핀은 클리퍼스 브랜드의 충신이다. 그는 결코 팀을 떠날 생각을 하지 않는다. 크리스 폴에게 모든 것을 맞추면서도 경기력을 향상시켰고, 리더로서 성장했다. 폴이 이 팀의 간판스타가 되면서, 그리핀에게 불공평한 비판이 가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워즈나로우스키는 언론과 팬들로부터 공신력을 인정 받는 대표적인 기자 중 한 명이다. 구단 관계자들과의 친분을 바탕으로 드래프트, 트레이드 등 각종 소식을 발빠르게 보도하며 명성을 쌓았다.

그런 그가 "그리핀이 클리퍼스와 결별하는 것을 상상하기는 힘들다"며, 클리퍼스가 그리핀과의 재계약을 추진 중이라는 내용을 보도한 것이다.

그리핀은 클리퍼스에 있어 매우 중요한 존재다. 이번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도 그리핀의 부상 이후 주도권을 빼앗기며 탈락 위기에 처했다.

한편, 그리핀은 2009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클리퍼스에 입단한 프랜차이즈 스타다. 이후 올-NBA 세컨드 팀에 세 차례, 올-NBA 서드 팀에 한 차례 선정되는 등 통산 평균 21.5점 9.4리바운드 4.1어시스트 FG 51.8%를 기록 중이다.

사진 제공 = 나이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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