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전주, 최기창 기자] 수원대가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수원대학교는 27일 전주비전대학교 문화체육관에서 열린 2017 남녀 대학농구리그 전주비전대학교와의 경기에서 89-74로 이겼다. 수원대는 개막전 패배 이후 5연승을 달리며 5승 1패로 단독 2위를 지켰다. 전주비전대는 6연패의 늪에 빠졌다.

1쿼터 막판부터 앞서기 시작한 수원대는 경기 내내 전주비전대를 압도했다.

최윤선, 박경림, 홍차영, 장유영, 김두나랑으로 경기에 나선 수원대는 1쿼터 막판까지 14-14 동점을 유지했다. 이후 박경림의 연속 페인트 존 득점과 홍차영의 3점슛으로 앞서기 시작했다. 박경림은 엘보우 지역에서 미들슛을 추가했고, 장유영도 3점슛으로 힘을 보탰다. 수원대는 1쿼터를 28-17로 마쳤다.

수원대는 2쿼터 들어 정은혜, 박보미, 임유리 등을 투입하며 팀에 변화를 주었다. 교체 투입된 선수들은 응답이라도 하듯 쿼터 초반부터 득점에 가담했다. 

박보마의 야투와 정은혜의 골밑 득점으로 2쿼터 포문을 연 수원대는 홍차영의 3점슛으로 2쿼터 초반 순식간에 35-17을 만들었다. 쿼터 막판 박보미와 정은혜는 연속 골밑 득점까지 성공하며 팀이 54-33까지 달아나는 데 기여하기도 했다. 그러나 쿼터 종료 직전 이예비에게 3점과 골밑슛을 내어주며 차이가 좁혀졌다. 수원대는 전반을 54-40으로 끝냈다.

김두나랑의 3점으로 후반 공격을 시작한 수원대는 쿼터 중반 장유영과 최윤선의 연속 3점슛으로 65-48을 만들었다. 이후 최윤선이 득점인정반칙까지 얻어내며 쿼터 중반 20점 앞선 68-48로 달아났다. 쿼터 막판에는 박경림이 야투와 골밑슛을 추가하며 득점 차를 유지했다. 수원대는 3쿼터를 76-56으로 마쳤다.

수원대는 배예림의 점퍼로 4쿼터를 시작했다. 쿼터 중반에는 김두나랑이 자유투를 추가했다. 쿼터 막판 수원대는 홍차영의 3점슛으로 82-63을 만들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사진 = 대학농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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