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키=박진서 기자] 종지부를 찍었다. 타이론 루(40)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감독이 "왜 이렇게 출전 시간과 관해 시끄러운지 모르겠다. 르브론 제임스는 충분히 쉬었다. 경기당 42분가량 뛸 수 있다"고 말했다.
루 감독은 27일(이하 한국시간) 『클리블랜드 플래인 딜러』와 인터뷰에서 "정말 이해하지 못하겠다. 왜 사람들이 르브론의 출전 시간을 '빅 이슈'로 만드는지 납득이 안 된다"고 밝혔다.
르브론은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플레이오프 1라운드 4경기서 평균 43분 42초를 뛰었다. 약 8분의 7을 책임졌다. 성적은 눈부셨다. 트리플 더블에 가까운 생산성을 보였다. 경기당 평균 32.8득점 9.8리바운드 9.0어시스트 3.0스틸을 쓸어 담았다. 그러나 출전 시간이 조금 과한 게 아니냐는 '목소리'가 고개를 들었다.
루 감독은 "플레이오프가 시작되기 전 1주일을 쉬었다. 클리블랜드는 4경기를 내리 이겼다. 이제 (2라운드가 시작하기 전) 1주일을 또 쉴 수 있다. 다음 경기에선 48분까지 소화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르브론은 오히려 내게 말한다. 자기는 뛰지 않을 때 몸이 더 안 좋아진다고 어필한다. 정규 시즌 동안 뛰었던 많은 시간이 '봄 농구' 들어 도움이 되고 있다. 몸이 반응하고 있다. 적응이 된 것이다. (정규 시즌 루틴과 긴 휴식 기간 등을 고려할 때) 이제 그는 42~43분을 충분히 뛸 수 있다. 그래서 경기장 밖 왈가왈부에 그리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고 힘줘 말했다.
언론 보도 폐해도 지적했다. 루 감독은 "(우리 팀도 그렇고) 다른 팀들도 '출전 시간'에 관해 매우 예민하게 생각하고 있다. 미디어 보도 기조에 따라 대응 수위를 결정해야하기 때문이다. 작은 단어 하나만 잘못 언급해도 아주 시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 제공 = NBA 미디어 센트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