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PHE 유소녀 꿈나무들이 두 번째 실전 경험을 했다. 결과보단 과정이 중요했다. 

어시스트가 2022년부터 한국 유소년 농구 발전을 위해 진행 중인 어포유(Assist For Youth) 프로젝트. 본 프로젝트를 함께 하고 있는 강남 PHE 농구교실 유소녀 팀이 창단 후 두 번째 정식 대회를 경험했다. 결과는 아쉽게 2연패, 조별 예선 탈락이었다. 

올해 처음 여자 대표팀을 꾸린 강남 PHE 농구교실은 지난 4월 초 개최된 제25회 2023 한국문화스포츠연맹 전국유소녀농구대회에 출전해 창단 후 첫 승리를 맛 보기도 했다. 

1승의 달콤함을 발판 삼아 6일 서울 중동중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제27회 한국문화스포츠연맹 전국 유*청소년 농구대회에 출전한 강남 PHE 유소녀 팀은 비바스포츠, 아산 우리은행 팀과 조별 예선을 치렀다. 

내심 창단 후 두 번째 승리를 바랐지만 결과는 바람과 달랐다. 

예선 첫 경기에서 비바스포츠를 상대로 최선을 다했지만 아쉬운 패배를 당한 강남 PHE. 아산 우리은행을 상대로 두 번째 경기에 나섰지만 강 팀인 아산 우리은행은 강남 PHE에게 버거운 상대였다. 

최선을 다했지만 예선에서 2연패를 당한 강남 PHE는 조별 예선에서 탈락하며 대회를 마쳤다. 

결과는 아쉬웠지만 이제 겨우 두 번째 대회에 나선 강남 PHE 유소녀 팀은 매 경기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뚜렷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강남 PHE 농구교실 강우형 원장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전력 누수가 있었다. 오지효 선수가 수업 도중 손가락 부상을 당해 결장한 것이 아쉽게 됐다"고 말하며 "지난 첫 대회에선 크게 긴장하던 선수들이 이번 대회에선 드리블이면 드리블, 슈팅이면 슈팅 등 본인이 할 수 있는 것은 해 보려고 하는 능동적인 모습이 보였다. 소극적인 모습에서 벗어나려는 모습을 보여준 것만 해도 너무 대견하다"라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강 원장은 "선수들의 적극적인 모습이 가장 큰 변화가 아닐까 싶다. 우리 선수들이 아직 부족하지만 하려는 의지를 보여줬기 때문에 더 열심히 가르쳐서 올해 안에 다시 한번 승리를 맛보게 해주고 싶다"며 선수들과 함께 더욱 훈련에 매진할 것을 약속했다. 

여름방학을 앞두고 조금 더 훈련량을 늘려 아이들의 기량 향상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한 강우형 원장은 "다음 대회는 10월에 출전하는 것을 예상하고 있다. 그 기간 동안 자체 평가전과 연습 등을 통해 아이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해 주고 싶다. 이번 대회를 보니 아이들이 무언가 감을 잡아가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10월 대회까지 각자의 포지션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을 세분화 시켜 아이들이 다음 대회 때는 더 나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라며 10월 대회까지 더욱 연습에 매진할 것을 약속했다. 

 

※ Assist For Youth는 2022년을 맞아 어시스트가 전국의 유소년 농구교실들과 힘을 합쳐 유소년 농구를 널리 알리는 프로젝트다. 어포유 프로젝트 가입 문의는 공식 인스타그램(@assist_for_youth)으로 가능하다.

사진 = 강남 PHE 농구교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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