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YKK 농구교실이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이름값을 해내고 있다. 

어시스트가 2022년부터 한국 유소년 농구 발전을 위해 진행 중인 어포유(Assist For Youth) 프로젝트. 본 프로젝트를 함께 하고 있는 원주 YKK 농구교실이 21일 끝난 2023 전국 유소년 하모니 농구리그 클럽부 충청권 대회 초등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유소년 클럽 농구 활성화를 위해 진행되고 있는 하모니리그는 권역별로 대회가 치러진다. 원주 YKK 농구교실은 충청권 대회에 출전, 값진 우승을 거머쥐었다. 

불과 1주일 전, 강원도 인제에서 열린 KBA 3x3 코리아투어 인제대회 초, 중등부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원주 YKK 농구교실은 이번 하모니리그 충청권 대회에서도 정상에 서며 전국구 유소년 농구교실로서의 자존심을 지켰다. 

지난 21일 청주 내수생활체육공원 체육관에서 열린 2023 전국 유소년 하모니 농구리그 클럽부 충청권 대회 초등부에 출전한 원주 YKK 농구교실은 예선부터 승리 행진을 펼치며 참가 팀 중 가장 뛰어난 경기력을 자랑했다. 

조별 예선에서 타이푼과 세종 맥스를 만난 원주 YKK 농구교실은 손쉽게 2연승을 거두며 조 1위로 결선 토너먼트에 올랐다. 

타이푼은 전태풍이 운영 중인 농구교실로 만만한 상대가 아니었다. 하지만 원주 YKK 농구교실의 상대는 되지 못했다. 세종 맥스의 경우 이전 대회 4강에서 원주 YKK 농구교실에게 패배를 안겼던 팀으로 이번 대회 우승 후보 중 한 팀이었다. 하지만 이지운 코치가 수비에 변화를 주며 사전 대비를 마친 원주 YKK 농구교실은 세종 맥스에게 설욕에 성공하며 조별 예선 2연승에 성공했다.  

4강에서 춘천 제이킴 농구교실을 상대한 원주 YKK 농구교실은 한 수 위의 기량을 앞세워 대승에 성공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 상대는 다시 한번 세종 맥스였다. 

예선에 이어 다시 한번 세종 맥스와 맞붙게 된 원주 YKK 농구교실은 4쿼터 초반까지 고전했다. 선수들의 집중력이 떨어진 탓이었다. 

그러나 4쿼터 초반 이후 다시 한번 수비의 힘으로 점수 차를 벌린 원주 YKK 농구교실은 10점 차 이상 리드에 성공했고 예선에 이어 다시 한번 세종 맥스를 제압하며 이번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원주 YKK 농구교실 이지운 코치는 "원주 YKK 농구교실에서 근무한 지 8개월 정도 됐는데 초반에 비해 아이들과 소통도 잘 되면서 팀이 점점 좋아지고 있는 것 같다. 처음에는 아이들 개성이 강해서 어려움도 많았다. 하지만 요즘은 수업 시간에 농구도 농구지만 아이들과 소통을 많이 하면서 마음을 한데 모은 것이 팀이 점점 좋은 성적을 내는 이유이지 않나 싶다"라며 최근 선전의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모든 아이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덕분이다. 좋은 선수들도 들어오고, 조직력도 좋아지면서 2주 연속 좋은 결과를 얻게 된 것 같다. 앞으로도 아이들과 열심히 훈련해 계속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 우승을 이끈 원주 YKK 농구교실 김찬엽은 대회 MVP로 선정되며 최고의 하루를 보내게 됐다. 

assist For Youth는 2022년부터 어시스트가 전국의 유소년 농구교실들과 힘을 합쳐 유소년 농구를 널리 알리는 프로젝트다. 어포유 프로젝트 가입 문의는 공식 인스타그램(@assist_for_youth)으로 가능하다.  

사진 = 원주 YKK 농구교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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