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삼성 농구교실이 출전 대회 전 종별 입상이란 쾌거를 이뤄냈다. 

어시스트가 2022년부터 한국 유소년 농구 발전을 위해 진행 중인 어포유(Assist For Youth) 프로젝트. 본 프로젝트를 함께 하고 있는 분당 삼성 농구교실이 2023 횡성한우배 유소년 농구클럽 최강전에서 6개 종별에 출전해 전 종별에서 결승에 진출하는 기록을 남겼다. 

지난 22일과 23일 이틀간 강원도 횡성군 횡성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된 2023 횡성한우배 유소년 농구클럽 최강전은 전국의 명문 유소년 농구 클럽팀들이 참가해 겨우내 갈고닦은 기량을 발휘했다. 

횡성군은 매년 유소년 농구를 유치하며 한국 농구 발전을 돕고 있다. 특히,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던 2021년과 2022년에도 차별화된 정책으로 유소년 농구대회를 개최, 붕괴 위기에 직면했던 유소년 클럽 농구이 명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왔다.

초등학교 2학년부터 중학교 1학년까지 6개 종별에 걸쳐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분당 삼성을 비롯한 DB, 더모스트, 강동 SK 등이 출전했다. 

매년 꾸준한 대회 입상과 선수단의 모범적인 행동으로 전국구 유소년 농구교실로 자리매김한 분당 삼성 농구교실도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개최된 6개 종별에 모두 참가한 분당 삼성 농구교실은 참가 선수단과 학부모 응원단이 횡성국민체육센터를 가득 채우며 대회 분위기를 고조 시키는 데도 한몫했다.

각 종별 분당 삼성 농구교실 선수들은 매 경기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벤치에서 뜨겁게 아이들을 지도한 지도자들 역시 점수 차에 상관없이 끝까지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상대 팀에 대한 예의였다.

이번 대회를 유치한 횡성군 관계자는 "경기장에 삼성 유니폼을 입은 선수들이 굉장히 많아 놀랐다. 알고 보니 감사하게도 분당 삼성 농구교실에서 전 종별에 참가해 꼬마 삼성 선수들이 그렇게 많다는 걸 알게 됐다"라고 말하며 "이번 대회 최고 흥행 카드는 분당 삼성 선수단들이었던 것 같다. 앞으로도 횡성에서 열리는 유소년 농구대회에 열심히 참여해 주셨으면 좋겠다"라며 분당 삼성 농구교실 선수단 덕분에 대회 분위기가 뜨거웠다고 감사해 했다. 

성적도 뛰어났다. 

이번 대회에서 개최된 6개 종별에서 전부 입상한 분당 삼성 농구교실은 초등학교 2학년부와 6학년부, 중학교 1학년부 3개 종별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나머지 3개 종별에서도 모두 결승에 올라 준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매달 유소년 농구대회에 꾸준히 참가하는 분당 삼성 농구교실로서도 대회 전 종별에서 결승에 올라 입상하는 케이스는 이번 2023 횡성한우배 유소년 농구클럽 최강전이 처음이었다.

분당 삼성 농구교실 금정환 원장은 "아이들이 다치지 않고, 즐겁게 대회를 마쳐 기쁘다. 성적보다는 우리 아이들이 이틀간 좋은 경험을 했다면 그것을 됐다. 앞으로도 아이들이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라며 더욱 발전하는 분당 삼성 농구교실이 될 것을 약속했다. 

assist For Youth는 2022년부터 어시스트가 전국의 유소년 농구교실들과 힘을 합쳐 유소년 농구를 널리 알리는 프로젝트다. 어포유 프로젝트 가입 문의는 공식 인스타그램(@assist_for_youth)으로 가능하다.  

사진 = 김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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