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부로 받는 스트레스를 농구로 풀고 있다. 가능하다면 평생 농구를 하고 싶다."
지난 2022년부터 한국 유소년 농구 발전을 위해 어포유(Assist For Youth)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어시스트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윌슨과도 꾸준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어시스트는 윌슨과 함께 매주 월요일 어포유 가입 대상 농구교실 유소년을 1명씩 선정해 소개하고 있다. 본 프로젝트는 주목받기 힘든 유소년 꿈나무들에게 자신을 알릴 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 1년 넘게 진행 중이다.
윌슨X위클리 어포유에 55번째로 선정된 주인공은 진주 정봉영 농구교실 박소연이다.
지난주 윌슨X위클리 어포유를 통해 소개된 최은지와 친구 사이인 박소연은 현재 진주 개양중 2학년에 재학 중이다.
친구 최은지의 권유로 같이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같이 농구를 배우기 시작한 박소연은 친구와 함께 진주 정봉영 농구교실의 활력소 같은 역할을 하며 열심히 농구를 배우고 있다고 한다.
친구와 함께 농구를 배우고 있어 더 오래 농구를 배우게 된 것 같다는 박소연은 "초등학교 수업 시간에 농구를 하면 꽤 재미있게 했다. 그러다가 은지가 '농구가 재미있으니 같이 배우자'고 권유했고, 친구랑 같이 농구를 배우다 보니 너무 재미있어서 2년 넘게 배우게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처음부터 진주 정봉영 농구교실에서 농구를 배우기 시작했다는 박소연은 "솔직히 낯을 좀 가리는 성격이다. 그런데 정봉영 원장님은 처음 농구교실을 갔을 때부터 살갑고, 친절하게 농구를 알려주셔서 쉽게 마음이 열렸다. 지금은 내 일상에서 가장 즐거운 곳이 농구교실이기도 하다"라며 진주 정봉영 농구교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떨어지는 낙엽에도 웃음을 참지 못하는 여중생답게 인터뷰 내내 쾌활한 모습을 보여준 박소연은 "공부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거의 다 농구로 푼다. 처음에는 농구가 어렵기도 했는데 지금은 유일한 스트레스 해소 창구다. 그래서 나이가 들어도 농구를 하고 싶다. 지금도 주말에 조금이라도 시간이 나면 최대한 농구를 하고 싶다"라고 학업 스트레스를 푸는 데 농구가 최고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농구하는 것뿐 아니라 경기 보는 것도 굉장히 좋아한다는 박소연은 농구 선수 중 마이클 조던을 두 번째로 좋아한다고 말했다. 첫 번째는 정봉영 원장이라고.
박소연은 "농구를 즐겨 본다. 선수 중에는 마이클 조던을 두 번째로 좋아하고 첫 번째는 정봉영 원장님이다. 원장님도 선수 출신이시니깐 나에게는 선수다.(웃음) 농구를 처음 배울 때 레그 스로우라는 기술이 너무 안 돼서 힘들어서 짜증도 났는데 원장님이 계속 알려주셔서 지금은 제법 구사할 수 있게 됐다. 그리고 슛이 들어갈 때 성취감도 원장님이 알게 해주셨다. 내가 지금까지 농구를 배울 수 있게 너무 많이 도와주셔서 나에게는 마이클 조던보다 정봉영 원장님이다. 아직도 농구를 완전 잘 하는 건 아니지만 어제의 나보다 조금이라도 나은 내가 될 수 있게 앞으로도 원장님께 열심히 농구를 배우겠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assist For Youth는 2022년부터 어시스트가 전국의 유소년 농구교실들과 힘을 합쳐 유소년 농구를 널리 알리는 프로젝트다. 어포유 프로젝트 가입 문의는 공식 인스타그램(@assist_for_youth)으로 가능하다.
사진 = 정봉영 농구교실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