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 드림팀 농구교실이 청주 KCC로서 첫 발을 내디뎠다.
어시스트가 2022년부터 한국 유소년 농구 발전을 위해 진행 중인 어포유(Assist For Youth) 프로젝트. 본 프로젝트를 함께 하고 있는 청주 드림팀 농구교실이 2023년을 맞아 KCC 농구단 산하 청주 KCC 유소년 농구 팀으로도 활동하게 됐다.
청주 드림팀 농구교실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도 대회 및 캠프 개최, 공식 SNS 개설 등 다양한 도전에 나선 끝에 학생, 학부모들의 지지를 이끌어 내며 청주를 대표하는 유소년 농구교실로 우뚝 섰다. 지난해부턴 본점 격인 분평점과 함께 새롭게 문을 연 율량점까지 호황을 이루며 승승장구 중인 청주 드림팀 농구교실.
올해 초, 새로운 도전을 위해 청주 KCC 이름으로도 활동하게 된 청주 드림팀 농구교실이 지난 2일 막을 내린 2023 안상 상록수 유소년 농구대회에서도 맹활약 했다.
청주 KCC로 처음 공식 대회에 출전한 청주 드림팀 농구교실은 U11, U13 2개 종별에 출사표를 던졌다. U13은 아쉽게 예선 탈락했지만 U11에선 3위에 입상한 청주 드림팀 농구교실.

4강에서 강호 분당 삼성을 만나 접전 끝에 19-21로 패하며 결승 진출이 좌절됐지만, 청주 KCC 이름으로 나선 첫 대회에서 괄목할 만한 성적을 남겼다. 아쉽게 예선 탈락한 U13에선 김재준이 35.3%의 3점슛 성공률을 기록하며 이 부문 1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아이들과 함께 청주 KCC로 첫 발을 뗀 김동우 원장은 "우리 아이들이 KCC 유니폼을 입고 코트에 선 모습을 보니 조금 이상했다. 처음에는 아무 느낌이 없었는데 청주 드림팀이 아닌 청주 KCC 유니폼을 입은 아이들 모습이 어색하기도 했다(웃음)"라며 경기 당일 조금은 어색했던 순간을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우리 아이들은 마냥 즐거워했다(웃음). 아무래도 프로 팀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선다는 것에 설렜던 것 같다. 아이들이 전국의 다른 팀 친구들과 열심히 뛰는 모습을 보니 무척이나 뿌듯했다. 아이들이 좋아해서 다행이다"라고 덧붙였다.
지난해까지 외부 대회 출전보단 내실 다지기에 초점을 맞췄던 청주 드림팀 농구교실은 올해부터 활발한 대회 출전을 예고했다. 자체 대회뿐 아니라 기회가 되는 한 많은 대회에 출전해 아이들에게 좋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한다.
김동우 원장은 "당장 오는 22일과 23일 이틀간 청주시장기 유소년 농구대회가 열려 거기에도 출전할 예정이다. 5월부턴 I리그도 개막하기 때문에 바쁜 시간을 보내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하며 "아이들뿐 아니라 청주 드림팀 농구교실도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2023년을 열심히 달려볼 생각이다"라며 활발해질 청주 드림팀 농구교실의 2023년을 예고했다.

assist For Youth는 2022년부터 어시스트가 전국의 유소년 농구교실들과 힘을 합쳐 유소년 농구를 널리 알리는 프로젝트다. 어포유 프로젝트 가입 문의는 공식 인스타그램(@assist_for_youth)으로 가능하다.
사진 = 청주 드림팀 농구교실 제공, 타임4 홈페이지 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