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업과 농구 모두 잘 하고 싶다."
지난 2022년부터 한국 유소년 농구 발전을 위해 어포유(Assist For Youth)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어시스트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윌슨과도 꾸준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어시스트는 윌슨과 함께 매주 월요일 어포유 가입 대상 농구교실 유소년을 1명씩 선정해 소개하고 있다. 본 프로젝트는 주목받기 힘든 유소년 꿈나무들에게 자신을 알릴 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 1년 넘게 진행 중이다.
윌슨X위클리 어포유에 52번째로 선정된 주인공은 경기도 광주 플릭 농구교실 김건우다.
경기도 광주시 태전동에 위치한 광주 플릭 농구교실에서 1년 넘게 농구를 배우고 있는 김건우는 현재 태전중 1학년에 재학 중이다. 광주 플릭 농구교실에 입부하기 전 일반 스포츠 센터에서 가볍게 농구를 배우다 농구가 재미있어져 광주 플릭 농구교실에서 본격적으로 농구를 배우기 시작했다는 김건우.
엘리트 선수를 목표로 하진 않지만 누구보다 진지하게 농구에 임하고 있는 김건우는 "친구들이랑 코트에서 땀 흘리는 것이 좋다. 코치님들도 즐겁게 농구를 알려주셔서 그 어느 때보다 즐겁게 농구를 배우고 있다"라며 계속해서 농구를 배우고 있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농구를 배우는 또 다른 이유 중 하나는 안 되던 기술을 배워서 성공시켰을 때 성취감이 크다. 가장 좋아하는 기술이 레그 스로우인데 그 기술을 오래 연습했다. 그런데 레그 스로우가 친구들이 어려워하는 기술이기도 하고, 실전에서 내가 레그 스로우를 성공시켰을 때 쾌감이 정말 크다(웃음)"라며 기술 습득의 즐거움을 덧붙였다.
현재 158cm의 신장으로 또래보다 작은 신장을 가진 김건우. 자신보다 큰 선수들을 상대로 수비하거나 돌파할 때 어려움을 느낀다는 김건우는 "이 부분에 있어선 다양한 페인트 동작과 스피드로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직 딱히 포지션이 정해져 있지 않아 많이 움직이면서 나보다 큰 선수들을 따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자신과 비슷한 처지의 애틀랜타 호크스의 트레이 영을 가장 좋아한다는 김건우는 "NBA에서 트레이 영도 신장이 작은 편이다 보니 더 마음이 간다(웃음). 트레이 영이 작은 신장으로 호쾌한 슛을 던지고 과감하게 돌파하는 모습을 보면 '나도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이 든다"라며 신장에 구애받지 않고 더 과감한 농구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엘리트 선수를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니다 보니 학업도 소홀히 할 수 없는 김건우는 중학생이 된 이후에도 농구를 계속해서 배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한다.
김건우는 "농구가 재미있다. 공부도 해야 하지만 스포츠 하나 정도는 해야 건강해질 수 있고, 건강해야 공부도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하며 "아직까지 정식 대회 출전 경험은 없지만 앞으로도 코치님들 말씀을 잘 듣고 열심히 농구를 배워서 학업과 농구 모두 잘 하고 싶다. 수비가 힘들 때도 있지만 농구교실에서 배운 대로 친구들과 적극적인 대화로 어려움을 이겨내고 싶다"라고 인터뷰를 마쳤다.

assist For Youth는 2022년부터 어시스트가 전국의 유소년 농구교실들과 힘을 합쳐 유소년 농구를 널리 알리는 프로젝트다. 어포유 프로젝트 가입 문의는 공식 인스타그램(@assist_for_youth)으로 가능하다.
사진 = 광주 플릭 농구교실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