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선선한 바람이 부는 봄 날씨였지만, 코트 위의 열기는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지난 2월에 이어 또 다시 열린 루키배 유소년 농구대회가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2일 경기도 김포시 걸포다목적체육관에서는 '투엔티벅스와 함께하는 제2회 루키배 유소년 농구대회'가 열렸다.

이번 대회는 초등부 9개 팀, 중등부 12개 팀이 참여해 A코트와 B코트에서 조별 예선을 치른 후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을 가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초등부와 중등부를 가리지 않고 뜨거운 열기 속에 경기가 진행됐다.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찾은 가족과 지인들은 슛이 성공할 때마다 큰 박수와 환호로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총 9개 팀이 참여한 초등부에서는 일산 KOREA, 김포 KBC(이상 A조), KOREA 부평, 강서 썬더스(이상 B조), GNG, 인천 삼성 썬더스(이상 C조)가 6강을 형성하며 결선에 진출했다.

GNG와 부평 코리아가 부전승으로 4강에 직행한 가운데 부천 하이피와 인천 삼성 썬더스가 6강전에서 나란히 승리를 챙기며 4강 대진이 확정됐다.

이어서 GNG가 부천 하이피에, 부평 KOREA가 인천 삼성 썬더스를 제압하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그리고 결승에서는 GNG가 부평 KOREA를 제압, 우승을 차지했다.

중등부 역시 치열한 승부가 이어진 가운데 KOREA 부평, 코키즈(이상 A조), 바스키움, 부천 하이피(이상 B조), 강서 썬더스, ONE팀(이상 C조), 터프짐, 인천 삼성(이상 D조)가 8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결승에 진출한 팀은 4강에서 KOREA 부평과 바스키움을 각각 꺾은 강서 썬더스와 ONE팀. 결승에서도 지칠 줄 모르는 경기를 펼친 끝에 강서 썬더스가 ONE 팀을 꺾고 우승했다.

*제2회 루키배 유소년 농구대회 결과*
초등부
우승: GNG
준우승: 부평 KOREA

중등부
우승: 강서 썬더스
준우승: ONE 팀

사진 = 이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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