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뿐 아니라 인근 경남 지역의 농구 발전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어시스트가 2022년부터 한국 유소년 농구 발전을 위해 진행 중인 어포유(Assist For Youth) 프로젝트. 본 프로젝트를 함께 하고 있는 진주 정봉영 농구교실이 의미 있는 도전에 나선다. 

10년이란 긴 시간 유소년 농구계에 종사하며 어느덧 진주를 대표하는 농구교실로 자리매김한 진주 정봉영 농구교실.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꾸준히 농구교실을 지켜온 정봉영 원장은 농구 불모지 진주에서 뚝심 하나로 버텼고, 지난해에는 2호점을 개관하며 진주 농구 발전을 위해 애썼다. 

유소년 농구부터 3x3, 성인 수업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농구의 씨앗을 뿌리기 위해 애쓴 정 원장이 다음 달 3호점 개관을 앞두고 있다. 

현재 진주 정봉영 농구교실 1호점은 상대적으로 차량 이동이 소요되는 진주 내동면 신율리에 위치해 있다. 그리고 지난해 개관한 2호점은 진주 내 번화가인 초전동에 위치해 있다. 다음 달 개관을 앞둔 3호점 역시 당연히 번화가에 개관할 것이라고 예상됐지만 정봉영 원장의 선택은 예상 밖이었다. 

"진주 정봉영 농구교실 3호점은 1호점 바로 옆에 개관하기로 했다. 3호점은 수익적인 면보단 농구를 하고 싶은데 어디서 해야 할지 모르는 성인, 조금 더 편하게 농구를 접하고 싶은 유소년 등을 위해 진입 장벽을 낮춰 준비하고 있다. 3호점에선 수도권 아이들보다 대회 참여 기회가 적은 진주, 경남 유소년들을 위한  3x3 리그도 만들어 진행할 계획이다." 정봉영 원장의 말이다. 

 

3호점 개관을 통해 진주, 경남 지역 청소년들에게 농구를 하고 싶은 동기부여를 주고 싶다고 말한 정 원장은 "거창하지만 3호점 개관을 통해 하나의 문화를 만들고 싶다. 최근 농구를 하고 싶어도 진입 장벽이 높아져 농구하길 꺼려 하는 동호인들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이런 부분의 해소를 위해 이번 3호점은 농구가 하고 싶으면 남녀노소 누구나 와서 농구를 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익만 생각했다면 진주의 번화가에 개관하는 게 맞다. 하지만 이번 3호점은 우리 아이들에게 3x3나 5대5 연습도 자유롭게 시키고, 향후 진행될 대회 출전을 준비할 수 있는 편한 공간을 제공하고 싶다는 뜻도 있어 1호점 바로 옆에 개관한다. 이번 3호점 개관을 통해 진주, 경남 지역의 농구 동호인, 유소년들이 농구를 접할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농구 불모지 진주에서 농구 활성화를 위해 애쓰고 있는 진주 정봉영 농구교실 3호점은 내달 개관할 예정이다. 

 

※ Assist For Youth는 2022년을 맞아 어시스트가 전국의 유소년 농구교실들과 힘을 합쳐 유소년 농구를 널리 알리는 프로젝트다. 어포유 프로젝트 가입 문의는 공식 인스타그램(@assist_for_youth)으로 가능하다.

사진 = 진주 정봉영 농구교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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