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9순위 지명을 받으며 NBA 무대에 입성했던 하치무라 루이. 그런 그가 리그 최고 명문인 레이커스에 입성했다. 하치무라는 켄드릭 넌과 2라운드 픽 3장의 가치로 워싱턴에서 레이커스로 트레이드됐다. 

과거에도 많은 아시아 선수들이 NBA 무대에 도전했고, 또 야오밍과 같은 성공 사례가 나오기도 했다. 하치무라는 이러한 아시아 선수들의 NBA 도전을 현재 이끌고 있는 선두주자다. 그런 그가 리그에서 가장 주목도가 높은 레이커스에 입단한 것은 분명 큰 의미가 있는 일이다. 레이커스의 유니폼을 입고 커리어를 이어갈 하치무라의 발자취를 정리해봤다. 

 

유년기와 곤자가 대학

하치무라 루이는 1198년 2월 8일 일본의 도야마현 도야마시에서 태어났다. 그의 어머니는 마키코라는 일본인이며, 아버지는 자카리 자빌이라는 이름의 배냉인이다. 또한 그는 남동생 한 명과 여동생 두 명이 있다. 

하치무라는 어려서부터 운동에 두각을 드러났다. 그러나 그가 처음으로 접했던 운동은 농구가 아닌 야구였다. 그가 어린 시절 동경했던 선수는 바로 스즈키 이치로.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로 3,000안타, 500도루, 골든글러브 10회를 수상하며 엄청난 업적을 쌓은 이치로는 무려 47세까지 현역 생활을 이어간 전설적인 선수다. 

참고로 하치무라의 이름인 루이는 그의 할아버지가 지어준 이름이다. 우리나라말로 하면 루, 영어로 하면 베이스에 해당하는 일본어다. 그야말로 야구광이었던 그의 할아버지의 영향으로 루이라는 이름을 얻게 된 하치무라. 어린 시절 그가 야구에 빠져 있었던 것도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었다. 

그렇게 하치무라는 어린 시절 야구를 먼저 접했다. 야구를 하던 시절 그의 포지션은 투수와 포수였다고. 그렇게 야구에 푹 빠진 채 초등학생 시절을 보낸 하치무라가 농구를 처음으로 접하게 된 것은 중학생 시절이다. 

그가 야구가 아닌 농구를 시작하게 된 것은 우연한 계기였다. 농구부에 있던 친구가 농구를 한 번만 해달라고 사정을 해 농구부에 들어가 농구를 하게 되었다고. 

그리고 하치무라가 농구부에 들어간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그의 감독은 하치무라의 재능을 단박에 알아봤다. 그리고 그 감독은 하치무라가 농구에 푹 빠질 수밖에 없었던 한 마디를 남긴다. 

“넌 미래의 NBA 선수가 될 거다.”  

어쩌면 하치무라를 농구의 길에 빠지게 한 당시의 그 친구와 감독은 실제로 NBA 무대를 누비고 있는 하치무라를 보며 뿌듯함을 느끼고 있지 않을까. 하치무라에게도 이들은 농구라는 스포츠를 접하게 해 준 은인과도 같을 것이다. 

그렇게 농구에 푹 빠진 하치무라는 날이 갈수록 실력이 일취월장했다. 메이세이 고등학교로 진학한 그는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 연속 팀을 우승시킨다. 초특급 유망주의 등장에 일본 농구계 역시 설렘 가득한 시선을 하치무라에게 보내기 시작했다. 

단박에 일본 농구의 미래로 자리매김한 하치무라는 2015년 조던브랜드클래식에 일본 대표로 참가했다. 이 경기에서 그는 18분여를 뛰며 9점 5리바운드를 기록한다. 그리고 하치무라는 여기에서 자신의 재능을 알아본 스카우트에게 발탁되어 곤자가 대학에 진학하게 된다. 

NBA의 전설적인 포인트가드인 존 스탁턴의 모교로도 유명한 곤자가 대학은 미국 내에서도 손꼽히는 농구 명문이다. 지난 2022년 드래프트 전체 2순위 지명을 받은 쳇 홈그렌 역시 곤자가 출신. 여기에 브랜든 클락, 잭 콜린스, 켈리 올리닉, 도만타스 사보니스 등 수많은 현역 선수들을 배출한 학교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우리나라의 여준석이 곤자가 대학에 입학한 것으로 알려지며 많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다만 곤자가에 입학한 뒤에도 하치무라가 준비해야 할 것들은 산더미였다. 우선 가장 시급했던 것은 문화적 차이에 대한 적응과 언어적인 문제. 2016년 당시 하치무라는 영어의 80% 정도를 이해할 수 있었으나 그 중에서 말을 할 수 있는 것은 30~40% 정도에 불과했다고 한다. 또한 곤자가 대학에 입학하기 위해서는 SAT와 GPA 등의 성적을 맞추는 것도 필수였다. 

공부에 매달린 하치무라는 2016년 5월이 되어서야 필요한 성적을 맞출 수 있었다. 그렇게 그는 본격적인 NCAA 무대를 준비하게 된다. 

하치무라의 NCAA 데뷔는 2016년 11월 11일에 이뤄졌다. 상대는 유타 밸리. 이로써 하치무라는 NCAA 디비전 1에서 활약한 5번째 일본인 선수가 됐다. 다만 이날 경기에서 하치무라는 큰 두각을 드러내지는 못했다. 4분여의 짧은 시간 동안 1점 3리바운드의 기록을 남겼다. 

NCAA에서의 루키 시즌 하치무라의 성적은 두드러지지 않았다. 28경기에 나섰지만 모두 교체 출전이었고 출전 시간은 평균 4.6분에 불과했다. 그가 남긴 기록은 2.6점 1.4리바운드. 

그러나 2년차 시즌이 되자 하치무라는 조금씩 알을 깨고 나오기 시작했다. 37경기에 뛴 그는 출전 시간이 20.7분으로 대폭 증가했다. 선발 출전도 2차례 있었다. 최종 기록은 평균 11.6점 4.7리바운드. 야투율은 56.8%를 기록했다.

대학에서 1년을 더 보내기로 한 하치무라는 3학년이 되자 더욱 매서운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이제는 37경기에 모두 스타팅으로 나서며 확고한 주전 자리를 꿰찼다. 평균 30.2분을 뛰었으며 19.7점 6.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야투율은 59.1%. 거기다 첫 2년 동안 사실상 없는 수준이었던 3점슛을 41.7%의 성공률까지 끌어 올렸다. 물론 여전히 시도는 1.0개에 불과해 많지 않았다. 

특히 당시 랭킹 1위였던 듀크대를 잡은 경기가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 경기에서 하치무라는 20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듀크대에는 현재 뉴욕에서 뛰고 있는 R.J. 배럿이 버티고 있었는데, 하치무라는 이러한 배럿을 상대로 판정승을 거두면서 드래프트 시장에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대학에서 3년의 시간 동안 기량을 갈고 닦은 하치무라는 본격적인 NBA 도전을 준비하게 된다. 3년 동안 총 102경기를 뛴 하치무라의 성적은 12.1점 4.4리바운드였다.

* 하치무라의 곤자가 대학 시절 시즌 별 성적 *
2016-2017시즌 : 28경기 출전(4.6분) 2.6점 1.4리바운드 야투율 52.8%
2017-2018시즌 : 37경기 출전(20.7분) 11.6점 4.7리바운드 야투율 56.8%
2018-2019시즌 : 37경기 출전(30.2분) 19.7점 6.5리바운드 야투율 59.1%

 

 

일본인 최초의 NBA 로터리 드래프티

“넌 미래의 NBA 선수가 될 거다.” 앞서 언급한 하치무라의 중학생 시절 감독의 이야기. 하치무라를 농구의 세계에 빠지게 한 이 이야기는 2019년 6월 21일에 현실이 된다.

뉴욕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2019 NBA 드래프트. 이날 드래프트의 주인공은 사실 자이언 윌리엄슨이었다. 듀크대 출신의 윌리엄슨은 드래프트 이전부터 ‘포스트 르브론 제임스’로불리며 엄청난 인기를 구가했다.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쥔 뉴올리언스가 그를 지명하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결과였다. 

이후 자 모란트(멤피스), R.J. 배럿(뉴욕) 등이 연이어 NBA 팀들의 부름을 받았다. 그리고 전체 9순위 지명권을 쥐고 있던 워싱턴의 지명 순서. 

단상에 오른 아담 실버 총재의 입에서는 하치무라의 이름이 나왔다. 일본인 최초의 NBA 로터리픽 지명자가 탄생되는 순간이었다. 단상에 오른 하치무라는 유창한 영어와 일본어로 소감을 전했다. 

참고로 하치무라가 NBA 드래프트 역사에서 처음으로 지명된 일본인 선수는 아니다. 그 이전 오카야마 야스타카라는 일본인 선수가 1981년 드래프트에서 골든스테이트에게 지명된 기록이 있다. 다만 당시와 지금의 드래프트 방식은 너무나도 달랐다. 오카야마는 무려 8라운드에 지명을 받은 바 있다. 드래프트 제도가 현재의 방식으로 개편된 이후에는 하치무라가 드래프트로 NBA에 입성한 최초의 일본인 선수다. 

당시 하치무라는 무려 카와이 레너드(클리퍼스)와 비교됐다. ESPN의 천시 빌럽스와 제일런 로즈 등은 하치무라의 신체 조건에 주목하며 그의 비교 대상으로 레너드의 이름을 언급했다.

이처럼 많은 기대를 받으며 NBA 무대에 입성한 하치무라지만 워싱턴의 지명은 의외였다. 실제로 하치무라 역시 당시 드래프트 이후 인터뷰에서 놀라움을 언급했다. 하치무라는 “드래프트 이전 워싱턴과 만난 적도 없었고 팀 관계자와 대화도 없었다. 그래서 워싱턴에게 지명 받았을 때 조금은 놀랐다”며 워싱턴의 선택에 놀라워했다. 

그러나 워싱턴은 하치무라의 대학 시절 동안 그에게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본 팀 중 하나다. 드래프트를 앞두고 하치무라와의 직접적인 접촉은 없었지만 곤자가대에서 그를 지도한 코치들을 만나 인터뷰 하는 등 하치무라에 대한 꾸준한 관심을 드러낸 바 있다. 

데뷔 시즌을 앞두고 열린 서머리그에서부터 하치무라는 두각을 드러냈다. 3경기에서 평균 19.3점 7.0리바운드 1.7블록슛의 기록을 남긴 것. 이 같은 활약을 인정받아 하치무라는 잭슨 헤이즈(뉴올리언스), 크리스 부세이(토론토), 로니 워커 4세(샌안토니오), 앤퍼니 사이먼스(포틀랜드)와 함께 서머리그 세컨드 팀에 선정됐다.

* 2019 라스베이거스 NBA 서머리그 퍼스트 팀 & 세컨드 팀 *
퍼스트 팀 : 브랜든 클라크(멤피스), 재럿 앨런(당시 브루클린), 미첼 로빈슨(뉴욕), 니켈 알렉산더-워커(당시 뉴올리언스), 켄드릭 넌(당시 마이애미)
세컨드 팀 : 잭슨 헤이즈(뉴올리언스), 크리스 부셰이(토론토), 로니 워커 4세(당시 샌안토니오), 앤퍼니 사이먼스(포틀랜드), 하치무라 루이(당시 워싱턴)

하치무라의 데뷔 시즌 워싱턴은 강팀으로 분류하기 힘든 팀이었다. 거기다 팀의 포워드 뎁스 역시 형편없었다. 그러나 이는 어떻게 보면 하치무라에게는 자신의 기량을 충분히 선보일 수 있는 기회였다. 

 

하치무라의 NBA 정규시즌 데뷔전은 2019년 10월 24일 열렸다. 그 상대는 댈러스. 비록 팀은 100-108로 패했지만 하치무라는 첫 경기부터 선발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 데뷔전에서 24분 51초를 뛴 하치무라는 14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이후에도 하치무라의 활약은 꾸준히 이어졌다. 데뷔 후 8경기 만에 100득점을 돌파했다. 이는 워싱턴 소속의 신인으로는 2010년 존 월 이후 가장 빠른 페이스였다. 월이 전체 1순위 지명을 받으며 데뷔한 신인이었음을 고려할 때 충분히 미래를 기대하게 할 수 있는 성과였다. 

시즌 중반 사타구니 부상으로 인해 자리를 비우기도 했던 하치무라는 2월 초 다시 코트로 돌아와 무사히 시즌을 마무리했다. 데뷔 시즌 성적은 평균 13.5점 6.1리바운드. 48경기에 출전했으며, 모든 경기에서 선발로 나섰다. 이러한 활약을 인정받은 하치무라는 올-루키 세컨드 팀에 뽑히며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냈다.

* 2019-2020 NBA 올-루키 팀 *
퍼스트 팀 : 자 모란트(멤피스), 켄드릭 넌(당시 마이애미), 브랜든 클라크(멤피스), 자이언 윌리엄슨(뉴올리언스), 에릭 파스칼(당시 골든스테이트)
세컨드 팀 : 타일러 히로(마이애미), 테렌스 데이비스(당시 토론토), 코비 화이트(시카고), P.J. 워싱턴(샬럿), 루이 하치무라(당시 워싱턴)

2번째 시즌에는 브래들리 빌, 러셀 웨스트브룩과 함께 호흡을 맞췄다. 하치무라의 스탯은 전년도와 비교해 큰 차이가 없었으나 슈팅의 정확도가 한층 올라갔다. 더불어 워싱턴이 3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하며 하치무라 역시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을 수 있었다. 비록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필라델피아에게 1승 4패로 탈락하긴 했으나 하치무라에게는 이 역시 충분히 좋은 경험이 됐다. 

이어진 3번째 시즌. 하치무라는 단 42경기 출전에 그쳤다. 앞선 2시즌 전 경기에 선발로 나섰던 그였으나 이번에는 선발 출전도 단 13회에 그쳤다. 더불어 평균 출전 시간은 전년도의 31.5분에서 22.5분까지 대폭 하락했다.

 

여기에는 이유가 있었다. 당시 하치무라는 일본 농구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도쿄올림픽에 나섰는데, 일본은 예선에서 3전 전패하며 아쉽게 탈락했다.

그러자 하치무라에게 비난의 화살이 쏟아졌다. 혼혈이라는 이유로 인종차별적인 메시지도 쏟아졌다. 평소 일본 대표팀의 유니폼을 자랑스러워하던 하치무라는 자신을 향한 조국 팬들의 도를 넘은 비난에 멘탈이 완전히 무너졌다. 

이로 인해 하치무라는 팀의 개막을 함께 하지 못했다. 그가 마음을 추스른 후 다시 복귀한 시점은 시즌 중반부였던 1월 초였다. 시즌 출발이 늦었던 하치무라는 코트 적응을 위한 시간이 필요했고 이로 인해 선발 출전 기회와 출전 시간이 대폭 줄어들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아쉬움만 있었던 시즌은 아니었다. 이 시즌 하치무라는 자신의 약점으로 지적 받던 3점슛 성공률을 44.7%까지 끌어올렸다. 데뷔 시즌 28.7%와 비교하면 놀라운 발전이었다. 

이어진 4번째 시즌, 하치무라는 30경기에 나섰으나 모두 벤치 출전이었다. 워싱턴은 브래들리 빌-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카일 쿠즈마로 이어지는 강력한 주전 라인업을 가동할 수 있게 됐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하치무라와 워싱턴 모두 이별이 눈앞으로 다가왔음을 실감했다. 그리고 트레이드 마감 시한을 얼마 남겨 두지 않은 2023년 1월 23일. 워싱턴은 하치무라의 트레이드 소식을 발표한다. 

 

최고 명문, 레이커스로 가다

데뷔 이후 첫 이적을 경험하게 된 하치무라. 그가 새롭게 향하게 될 팀은 바로 레이커스였다. 리그 최고의 명문팀으로 이적한 하치무라에게는 곧바로 엄청난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졌다. 또한 하치무라는 레이커스에 입단한 최초의 일본인 선수가 됐으며, 쑨웨, 이젠롄 이후 아시아 선수로는 3번째로 레이커스의 유니폼을 입었다. 

참고로 제레미 린 역시 2014년 레이커스의 유니폼을 입은 적이 있다. 그러나 린은 대만 국적을 가지고는 있으나 미국에서 태어나 미국 국적까지 지닌 복수국적 선수이기 때문에 완벽한 아시아 선수로 분류하기에는 애매한 측면이 있다. 

* 하치무라 트레이드 내용 *
워싱턴 Get : 켄드릭 넌, 2라운드 픽 3장
레이커스 Get : 하치무라 루이

사이즈를 갖춘 포워드 자원이 절대적으로 부족했던 레이커스는 하치무라를 영입하면서 급한 불을 껐다. 레이커스를 이끌고 있는 다빈 햄 감독 역시 하치무라의 영입에 대해 “매우, 매우 기대된다”며 기쁨을 표현했다. 

워싱턴에서 8번을 달고 뛰었던 하치무라는 레이커스에서는 28번을 자신의 등번호로 선택했다. 여기에는 얼마 전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코비 브라이언트와 그의 딸 지아나를 향한 마음이 담겨 있었다. 2번은 지아나, 8번은 코비를 위한 번호. 또한 자신의 생일이 2월 8일이기 때문에 여러모로 하치무라에게는 의미가 있는 번호였다. 

새로운 팀의 일원이 된 하치무라는 1월 25일 샌안토니오와의 경기에서 레이커스 유니폼을 입고 첫 경기를 치렀다. 이날 21분 31초를 뛴 하치무라는 12점 6리바운드의 기록을 남겼다. 더불어 레이커스 역시 샌안토니오를 상대로 승리를 따내며 하치무라 영입 효과를 누렸다. 

본격적인 동행을 시작한 레이커스가 하치무라와 이번 여름 재계약을 맺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이미 나오고 있다. 그만큼 하치무라와 레이커스 모두 서로의 동행을 만족해하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과연 하치무라가 레이커스의 플레이오프 진출에 힘을 보탤 수 있을지, 남은 시즌 그들의 동행을 유심히 지켜볼 필요가 있다. 

<루이 하치무라 프로필>
생년월일 : 1998년 2월 8일
국적 : 일본
출신대 : 곤자가 대학교
신체조건 : 203cm / 104kg
포지션 : SF/PF
NBA 데뷔 : 2019년 1라운드 9순위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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