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브랜드 윌슨이 하늘내린인제 공식 후원에 나선다.
8일 서울 강남구 윌슨 코리아 사무실에선 윌슨 코리아와 하늘내린인제 3x3 농구단(이하 하늘내린인제)의 후원 협약식이 진행됐다. 윌슨 코리아는 2023년 하늘내린인제 후원을 통해 3x3 이미지 제고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하늘내린인제는 지난 2019년 국내 최초 지자체 3x3 실업 팀으로 창단됐다. 김민섭, 박민수, 방덕원, 하도현을 창단 멤버로 꾸린 하늘내린인제는 국내 3x3 대회 41연승 등을 구가하며 한국 최고 3x3 팀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센터 방덕원이 은퇴하며 KCC-고려대 출신의 노승준을 영입한 하늘내린인제는 지난 1월 열린 2023 KXO 3x3 윈터리그 1, 2차 대회에서 연이어 우승하며 여전한 실력을 과시했다.
윌슨은 2021년부터 37년 만에 NBA 공인구 지위를 되찾았고, 오는 2028년까지 FIBA 3x3 공인구의 지위도 확보하고 있다. 글로벌 브랜드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는 윌슨은 2021년부터 국내 농구 시장에도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윌슨 코리아가 국내 3x3 팀 중 최초로 하늘내린인제와 공식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윌슨 코리아 김세영 이사는 "하늘내린인제는 한국에서 3x3를 가장 잘 하는 팀 아닌가. 올해 멤버 변화가 있지만 최근 열린 KXO 3x3 윈터리그에서 연달아 우승하며 여전한 실력을 보여주고 있고, 올해는 FIBA 3x3 챌린저, 슈퍼퀘스트 등 많은 3x3 국제대회 도전에 나선다고 해 후원을 결정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 3x3 시장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윌슨 코리아에선 하늘내린인제를 시작으로 더 많은 국내 3x3 팀들의 후원을 계획하고 있다. 앞으로 한국 3x3 시장이 커질 수 있도록 힘을 보태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하늘내린인제 주장 김민섭은 "윌슨 코리아에선 지난해부터 시작한 '하늘내린인제 3x3 농구 캠프'부터 후원을 해주시면서 좋은 관계를 유지했다. 올해 공식적으로 후원 협약을 맺게 돼 영광이고, 좋은 관계를 잘 유지해 한국 3x3 시장이 커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1년부터 생활체육농구, 3x3, 유소년 농구 등을 통해 국내 농구 분야에 지속적인 투자를 펼치고 있는 윌슨 코리아는 이번 후원 협약을 발판 삼아 한국 농구 시장에 더 많은 관심을 쏟고, 한국 3x3 시장이 성장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는 계획이다.
사진 = 김지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