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구의 매력에 흠뻑 빠진 나혜령이 원 팀을 꿈꾼다.
어시스트가 2022년부터 한국 유소년 농구 발전을 위해 진행 중인 어포유(Assist For Youth) 프로젝트. 본 프로젝트를 함께 하고 있는 강남 PHE 농구교실은 지난해 11월부터 여초부 운영을 시작, 유소녀들에게 농구로 성장할 기회를 부지런히 부여하고 있다.
12월부터 강남 PHE를 찾아와 농구를 배우기 시작한 나혜령(서울아카데미 국제학교6)도 이 여초부에 합류해 강우형 원장, 김두나랑 코치와 함께 코트를 누비고 있다.
첫 시작을 돌아본 나혜령은 "엄마가 운동은 하나라도 하는 게 좋다고 해서 농구를 시작하게 됐다. 농구교실에 와서 배워보니 더 재밌어서 이제 스스로 계속하게 된다. 농구는 친구들이랑 같이 협동하면서 슛까지 넣는 게 정말 재밌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농구는 친구들과 호흡을 맞춰야하지 않나. 서로 패스도 주고 받고, 팀 플레이를 하는 게 농구의 좋은 매력같다"라며 이미 농구에 짙은 흥미를 느끼는 모습을 보였다.
일찍이 농구와 가까워진 덕분에 나혜령은 자신의 플레이에 자신감도 붙기 시작했다. 그는 "친구들에게 패스를 연결해 주는 건 나쁘지 않은 것 같다.(웃음) 드리블을 치는 것도 이제 조금씩 자신감이 생긴다"라며 웃어 보였다.
또한 "그래도 아직 부족한 게 많다. 왼손 레이업이 아직 어려운데, 이것 뿐만 아니라 더 다양한 종류의 슛을 연습해서 던져 보고 싶다"라고 성장에 대한 의지도 덧붙였다.
한편, 나혜령은 NBA의 스타 스테픈 커리의 노력을 자신의 동기부여로 삼고자 한다. 나혜령은 "아직 많은 선수들을 알지는 못하지만, 동생이 NBA를 좋아해서 같이 보다 보니 스테픈 커리와 르브론 제임스는 알고 있다. 특히, 커리는 그 좋은 슛을 노력으로 만들었다고 알고 있다. 완전히 닮을 수는 없지만, 나도 커리 만큼 열심히 해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나혜령은 "앞으로 친구들과 꾸준히 연습해서 대회에 나가 성적도 내보고 싶다. 또, 농구를 많이 배워서 코트 위에서 다양한 걸 해보고 싶다"라며 목표를 전했다.

※ Assist For Youth는 2022년부터 어시스트가 전국의 유소년 농구교실들과 힘을 합쳐 유소년 농구를 널리 알리는 프로젝트다. 어포유 프로젝트 가입 문의는 공식 인스타그램(@assist_for_youth)으로 가능하다.
사진 = 김용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