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ASS가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19일 강원도 홍천군 홍천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3 KXO 3x3 윈터리그 in 홍천 2라운드 U18부 결승에서 압도적인 힘의 차이를 선보인 APASS가 앤드원을 21-11로 따돌리고 다시 한번 우승을 차지했다. 

2주 전 열린 1라운드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던 APASS는 이번 대회에서도 막강한 전력을 과시하며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결승까지 진출했다. 상대는 지난 1라운드에서 3위를 차지했던 앤드원. 

팽팽한 대결이 예상됐던 두 팀의 결승전은 APASS의 압도적 승리로 끝맺음 됐다. APASS는 최우영(4개), 정환조(3개), 박지민(1개)이 결승에서만 2점슛 8개를 터트리며 앤드원에게 절망을 선사했다. 

전현서의 연속 득점으로 앤드원이 치고 나가자 정환조의 2점슛으로 맞불을 놓는 APASS였다. 

초반부터 쉴 새 없이 득점을 주고받은 두 팀은 경기는 APASS 정환조와 앤드원 김재현이 2점슛을 주고받으며 더 치열해졌다. 

경기 중반 APASS가 7-5로 한발 앞서 나갔다. 정환조가 다시 한번 돌파에 성공한 APASS는 8-5로 도망갔고, 앤드원의 추가 득점이 멈춘 사이 정환조가 바스켓 카운트까지 얻어내며 앤드원을 따돌리는 APASS였다. 

정환조의 에이스 모드가 발현된 APASS는 최우영까지 2점슛을 터트리며 경기 중반 13-6까지 도망갔다. 

흐름을 탄 APASS는 정환조가 우승을 자축하는 2점슛을 터트리며 15점 고지에 올랐고, 경기 종료 4분 전 최우영이 끝내기 2점슛을 터트리며 KXO 윈터리그 2연패에 성공했다.

APASS 정환조는 결승에서 2점슛 3개 포함 10점을 몰아치며 팀의 대회 2연패를 견인했다. 

고등학생 신분으로 마지막 대회였던 이번 대회에서 정환조(10점)와 최우영(9점)의 퍼포먼스가 돋보였던 APASS는 다가오는 3월부터 남자오픈부로 출전, 우아한스포츠, 마스터욱 등이 장악하고 있는 남자오픈부 무대에서의 활약을 기대케 하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 U18부 MVP에는 결승에서 맹활약을 펼친 APASS 최우영이 선정됐다. 

사진 = 김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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