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XO(한국3x3농구연맹)에서 한국 3x3의 발전을 위한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18일 강원도 홍천군 홍천국민체육센터에선 2023 KXO 3x3 윈터리그 in 홍천 2라운드가 개막했다. 한국 3x3의 발전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KXO는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강원도 홍천에서 올해 첫 윈터리그를 성황리에 마쳤던 바 있다.
2023시즌 개막을 앞두고 워밍업의 성격을 띠는 윈터리그는 첫 번째 대회부터 뜨거웠고, KXO에선 비시즌 3x3에 목말라 했던 선수들을 위해 두 번째 윈터리그를 준비했다.
2주 만에 윈터리그가 재개되는 가운데 이번 대회 역시 지난 1라운드와 마찬가지로 U18, 남자오픈부, KXO리그 등 3개 종별에 걸쳐 펼쳐진다.
지난 1라운드 우승을 차지했던 하늘내린인제를 비롯해 홍천에핀, 부산 DEPOT134, 어시스트X농구대학 등 KXO리그 팀들이 재대결이 예정된 가운데 김민섭과 노승준이 결장하는 하늘내린인제가 이번 2라운드에서도 정상에 설 수 있을지 관심을 끌고 있다.
KXO에선 이번 2라운드에 참가하는 일반 선수들을 위해 특별한 시간도 마련했다. 바로 3x3의 특수성에 대해 배울 수 있는 'KXO 3x3 클리닉'을 마련한 것.

KXO 3x3 클리닉은 단순한 농구 클리닉이 아니다. KXO는 지난 1월, KXO리그 6명의 선수(박민수, 김민섭, 하도현, 노승준, 곽희훈, 한정철)들과 함께 아시아 3x3 최강 중 하나인 몽골로 전지훈련을 다녀온 바 있다.
이번 클리닉은 당시 전지훈련에 참여해 몽골 남자 3x3 대표팀 감독으로부터 3x3 훈련법과 패턴 등을 배워온 6명의 선수가 모두 참여해 몽골 현지에서 전수받은 3x3에 대한 노하우를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이 소식을 전해 들은 참가 선수들은 KXO 3x3 클리닉에 열띤 성원을 보냈고, 약 30여 명의 선수들이 클리닉에 참가 신청을 해 큰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2023년 들어 가장 먼저 일정을 시작하며 한국 3x3의 시작을 알리고 있는 KXO는 이번 2023 KXO 3x3 윈터리그 2라운드 종료 후 2023시즌을 함께할 KXO리그 참가 팀 모집에 나서고, 3월부터는 올해 국내에서 개최 예정인 3x3 국제대회 일정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2023 KXO 3x3 윈터리그 2라운드는 유튜브를 통해 전 경기가 생중계되며, KXO 3x3 클리닉 역시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다.
사진 = 김지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