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장세가 뚜렷한 손민형이 정상을 꿈꾼다.
지난 2022년부터 한국 유소년 농구 발전을 위해 어포유(Assist For Youth)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어시스트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윌슨과도 꾸준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어시스트는 윌슨과 함께 매주 월요일 어포유 가입 대상 농구교실 유소년을 1명씩 선정해 소개하고 있다. 본 프로젝트로 그간 코로나19 사태로 많은 대회가 열리지 못해 주목받지 못했던 유소년에게 다시 희망이 심어지기를 기대한다.
47번째로 윌슨X위클리 어포유에 선정된 주인공은 김포 구정회 농구교실에서 성장하고 있는 손민형(하늘빛초6)이다.
김포 구정회를 찾아와 농구를 배우기 시작한 지는 이제 1년. 그 출발점을 돌아본 손민형은 "엄마가 농구가 뭔지 알려주기도 했고, 원래 공으로 하는 운동을 좋아했다. 이렇게 농구교실에 와서 직접 배워보니까 농구가 더 재밌어졌다"라며 미소 지었다.
그러면서 "선생님이 너무 잘 가르쳐주시고, 재밌으셔서 더 좋다. 이것 저것 배우다보니까 단독 돌파를 해서 레이업으로 득점할 때가 가장 신난다. 내가 제일 자신있어 하는 부분이다"라며 농구에 대한 흥미를 보였다.
이에 손민형을 지난 1년 동안 지도한 구정회 원장은 "기술적인 면에서는 다방면으로 잘하는 아이다. 다만, 아직은 체력이 조금 약해서 수비를 할 때 부족함이 있다. 그래도 워낙 공격이 좋은 아이라 체력을 끌어올리는 데에 있어서는 기다려주는 중이다. 지난 1년 동안에도 스스로 의식하고 운동을 해서 많이 좋아지고 있다"라며 그 성장세에 흐뭇함을 드러냈다.
지난 1년 간의 변화가 있었기 때문에 손민형도 이를 실감하고 성장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그는 "드리블 연습은 더 많이 해야할 것 같다. 아직 왼손으로 드리블을 칠 때 어색한 느낌이 있어서 더 열심히 해보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그런 손민형은 올해 초등학교 6학년이 되어 초등부의 맏형으로 코트를 누빈다. 이에 손민형은 "뭔가 설레는 것 같다(웃음). 맏형이 된 만큼 코트에서 리더십 있게 뛰어보고 싶다"라며 당찬 목표를 내세웠다.
KBL의 대표 스타인 허웅-허훈 형제가 롤 모델이기도 하다는 손민형은 끝으로 "앞으로 농구를 더 열심히 배워서 대회에 나가 1등을 꼭 해보고 싶다"라며 정상을 바라봤다.

※ Assist For Youth는 2022년부터 어시스트가 전국의 유소년 농구교실들과 힘을 합쳐 유소년 농구를 널리 알리는 프로젝트다. 어포유 프로젝트 가입 문의는 공식 인스타그램(@assist_for_youth)으로 가능하다.
사진 = 김용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