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이승기 기자 = "대기록의 향연!"

2016-17시즌 NBA 정규리그에서는 그 어떤 때보다 풍성한 기록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그중 트리플-더블에 관련된 중요한 기록들을 정리해보았다.

2

러셀 웨스트브룩은 이번 시즌 38번의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제임스 하든은 20번을 달성했다. 한 시즌에 두 명의 선수가 20회 이상의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것은 역사상 처음이다.

3

웨스트브룩(38회)과 하든(20회) 외에도, 르브론 제임스가 10회의 트리플-더블을 신고했다. 한 시즌에 10회 이상의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선수가 3명이나 나온 것은 역대 최초다.

22

이번 시즌 트리플-더블을 한 차례라도 기록한 선수는 총 22명이다. NBA 역사상 가장 많은 숫자다.

57

웨스트브룩은 30일(한국시간) 올랜도 매직과의 원정경기에서 무려 57점 13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다 득점 트리플-더블 신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1967-68시즌 윌트 체임벌린과 2016-17시즌 제임스 하든이 세웠던 '53점' 트리플-더블이었다.

100

2016-17시즌 NBA는 그야말로 트리플-더블의 대향연이라 할 만하다. 이번 시즌 현재까지 총 102회의 트리플-더블이 발생했다. 단연 역대 최고 기록이다. 2016-17시즌은 트리플-더블 도합 100회를 넘은 최초의 시즌으로 기억될 것이다.

50-10-10

NBA 역사상 '50점' 동반 트리플-더블을 작성한 선수는 여섯 명이다. 리치 게린(1회), 카림 압둘-자바(1회), 엘진 베일러(2회), 윌트 체임벌린(2회), 제임스 하든(2회), 러셀 웨스트브룩(2회)이 그들이다.

그런데 이들 중 단일 시즌에 '50점' 트리플-더블을 두 차례나 작성한 선수는 하든과 웨스트브룩뿐이다. 더 놀라운 것은 하든과 웨스트브룩이 각각 기록한 50점 트리플-더블 2회가 모두 이번 시즌에 나왔다는 것이다.

 

자료 제공 = 루키 DB

저작권자 © ROOKI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