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규민이 자신의 슛이 시원하게 림을 가를 날을 꿈꾼다.
지난 2022년 한국 유소년 농구 발전을 위해 어포유(Assist For Youth)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어시스트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윌슨과도 꾸준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어시스트는 윌슨과 함께 매주 월요일 어포유 가입 대상 농구교실 유소년을 1명씩 선정해 소개하고 있다. 본 프로젝트로 그간 코로나19 사태로 많은 대회가 열리지 못해 주목받지 못했던 유소년에게 다시 희망이 심어지기를 기대한다.
44번째로 윌슨X위클리 어포유에 선정된 주인공은 원주 YKK 농구교실에서 부지런히 성장 중인 박규민이다.
9살 때부터 원주 YKK를 찾아와 농구를 시작한 박규민. 그는 "친구들이랑 같이 농구를 하다가 재밌어서 제대로 배워보고 싶었다. 농구교실에 와서 배워보니까 생각보다 더 재밌어서 이제는 대회까지 나오게 됐다"라며 자신의 출발점을 말했다.
꾸준하게 농구와 함께 성장한 박규민은 지난 15일 충북 청주에서 열린 제3회 윌슨컵 2023 어시스트 유소년 농구대회에도 참가했다.
올해 반곡초 6학년에 올라가는 박규민은 이번 대회에서 중학교에 진학하는 형들과 함께 부딪히며 또 한 번 성장의 에너지를 얻어갔다.
대회를 돌아본 박규민은 "실력이 예전보다는 많이 올라온 것 같긴 한데, 마지막 경기를 져서 아쉬웠다. 그래도 패스 플레이는 잘 된 것 같고, 리바운드는 더 열심히 잡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다.
적극적인 성장 의지로 배움을 이어온 덕분에 자신감도 붙었다. 박규민은 "슛이랑 돌파에 가장 자신이 있다. 상대 수비가 엄청 크지만 않다면 돌파로 뚫어낼 수 있다. 슛은 정확도가 떨어지긴 해서 연습을 더 많이 하려고 한다"라며 더욱 성장할 자신을 그렸다.
그런 박규민은 KBL의 스타 중 한 명인 허훈을 롤 모델로 삼는다. 끝으로 박규민은 "슛도 잘 넣고 돌파도 잘하는 허훈을 너무 닮고 싶다. 그래서 언젠가는 슛 하나 정말 잘 쏜다는 칭찬도 듣고 싶다"라고 말했다.

※ Assist For Youth는 2022년을 맞아 어시스트가 전국의 유소년 농구교실들과 힘을 합쳐 유소년 농구를 널리 알리는 프로젝트다. 어포유 프로젝트 가입 문의는 공식 인스타그램(@assist_for_youth)으로 가능하다.
사진 = 김용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