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가 우리은행을 상대로 연승에 도전한다.

부산 BNK 썸은 14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리는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아산 우리은행 우리WON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BNK 박정은 감독은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을 소중하게 잘 보냈다. 휴식을 취하면서 선수들의 컨디션 회복에 신경썼고 기존에 우리가 가지고 있던 전술들을 다시 세팅했다. 특히 수비에 변화를 줬는데 새로 맞춘 걸 오늘 처음 시도한다. 그런 만큼 다시 시즌을 시작한다는 마인드로 나왔다"고 말했다. 

14일은 박정은 감독의 생일이다. 공교롭게도 생일에 원정에서 경기를 갖게 된 셈이다. 

그는 "오전에 선수들이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주면서 '생일이에요, 생신이에요?'라고 묻더라. 다른 것 말고 오늘 선수들이 준비한 대로 신나게 코트를 뛰어다닌다면 그게 선물이지 않을까 싶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BNK는 10승 6패로 3위에 올라 있다.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2위 진입도 노려볼 수 있는 상황. 그렇기에 후반기 첫 스타트가 중요하다.

박정은 감독은 "다른 팀도 마찬가지겠지만 우리 역시 4, 5라운드가 중요하다. KB스타즈는 박지수가 돌아왔고 각 팀들도 여러 이슈가 있지만 우리는 무엇보다 우리 플레이에 집중해서 하나하나 치러나갈 생각이다. 우리도 김한별이 있으니 4,5라운드에 집중해서 최대한 승수를 많이 쌓아볼 생각이다"라고 했다. 

사진 = 이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