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인 지도자 음승민 코치가 이끄는 후쿠오카 지역 유소년클럽 Groovy(이하 그루비)가 한국을 찾았다.
그루비는 지난해 12월 27일부터 30일까지 3박 4일의 일정으로 한국을 찾아 원정 경기를 펼쳤다.
음승민 코치는 "코로나19로 인해 3년 정도 한국을 찾지 못하다 이번에 오게 됐다. 나도 그렇지만 아이들에게도 너무 오랜만에 온 해외 교류전이라 좋은 기억만을 안고 돌아왔다"라고 말했다.
그루비는 이번에 초등부와 중등부 두 개 팀이 왔으며 한국 원정 기간 동안 삼성 썬더스 강서점과 김훈 농구교실 등 클럽팀은 물론이고 매산초와 삼일중, 홍대부중 같은 엘리트 팀들과도 연습경기를 가졌다.
이들 중 몇 명은 깜짝 이벤트로 '크록스맨' 김현중에게 개인 지도를 받기도 했다.
한편, 그루비는 한국 원정을 마친 뒤에도 숨돌릴 틈 없이 후쿠오카를 찾은 한국팀과 교류전을 갖기도 했다.
음 코치는 "이번에 후쿠오카를 찾은 부산 인피니트스포츠와는 매년 교류를 진행할 예정이다. 올 겨울에는 한국팀이 왔으니 여름에는 우리가 부산을 방문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사진 = Groovy 제공
박상혁 기자
jumper@rooki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