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PHE 농구교실이 뜻깊은 크리스마스 선물을 마련해 유소년 선수들에게 추억을 선물했다. 

어시스트가 2022년 한국 유소년 농구 발전을 위해 진행 중인 어포유(Assist For Youth) 프로젝트. 본 프로젝트에 참가 중인 강남 PHE 농구교실이 크리스마스 이브에 농구대회를 개최해 유소년 선수들에게 잊지 못할 시간을 마련해 줬다. 

강남 PHE 농구교실 강우형 원장은 본인이 속해 있는 한국문화스포츠연맹과 함께 지난 24일, 서울 중동중학교 체육관에서 2022 한국문화스포츠연맹 전국 유소년 농구대회를 개최했다. 

초등학교 6학년을 대상으로 한 이번 대회에는 강남 PHE 농구교실을 비롯해 박스타 아카데미, 업스포츠, STIZ, JBJ, 강남 SK 등 총 6팀이 참가했다. 

오전 9시부터 시작된 대회는 참가 선수들의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 크리스마스 이브에도 농구가 하고 싶었던 선수들은 지치는 줄 모르고 경기에 임했고, 아이들을 위해 휴일을 포기한 학부모들 역시 열띤 응원을 보냈다. 

유소년 꿈나무들을 위해 올해로 3년째 크리스마스 이브에 대회를 개최하고 있는 강우형 원장은 "몇 년 전, 아이들을 위해 연말 선물을 고민하던 중 아이들이 대회에 나가고 싶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사실 요 근래에나 유소년 농구대회가 많아졌지 2~3년 전만 해도 아이들이 나갈 수 있는 대회가 많지 않았다. 그러다 생각한 것이 '작게라도 직접 대회를 개최하자'였는데 어떻게 하다 보니 벌써 3년째 크리스마스 이브에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크리스마스 이브에 아이들을 데리고 경기장에 나오셔야 하는 부모님들껜 죄송스럽기도 하지만 코트에서 즐겁게 뛰는 아이들을 보면 매년 '개최하길 잘 했다'라는 생각이 든다. 승패를 떠나 즐거움과 추억을 선물하고자 올해도 대회를 개최했는데 아이들의 웃는 모습에 피로가 싹 가셨다"라며 올해 대회도 즐거움 속에 마쳤다고 답했다. 

이번 대회에서 업스포츠(우승)와 STIZ(준우승)가 입상한 가운데 내년 크리스마스 이브에도 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라는 강 원장은 "유소년 지도자 입장에선 아이들이 한 번이라도 더 경기에 나서고, 농구에서 즐거움을 찾는다면 그만한 보람도 없다. 몸은 고되고, 우리 가족들에게는 미안함이 크지만 내년 크리스마스 이브에도 대회를 개최해 우리 아이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주고 싶다"라고 인터뷰를 마쳤다.  

※ Assist For Youth는 2022년을 맞아 어시스트가 전국의 유소년 농구교실들과 힘을 합쳐 유소년 농구를 널리 알리는 프로젝트다. 어포유 프로젝트 가입 문의는 공식 인스타그램(@assist_for_youth)으로 가능하다. 

사진 = 강남 PHE 농구교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