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키] 이민재 기자 = 창원 LG가 부산 KT와 2017년 새해 첫 트레이드를 실시했다.
LG는 1월 31일 김영환과 조성민(2017년 LG 국내 신인 1R 지명권 ↔ 2017년 KT 국내 신인 2R 지명권 포함)을 맞바꾸는 1:1 트레이드를 전격적으로 단행했다.
LG는 ‘국가대표 슈터’ 조성민을 영입하는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공격력 강화와 함께 김시래, 김종규 및 외국인 선수들과의 조화로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전망이다.
또, 조성민의 영입과 김시래의 군 제대 복귀로 LG가 추구하는 빠르고 공격적인 농구를 보여줄 전망. 후반기 최고의 다크호스로 급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KT는 프랜차이즈 스타를 떠나보내면서 팀 개편에 나섰다. 하지만 트레이드 내용은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김영환은 조성민과 샐러리캡 규모가 비슷하다. 리빌딩에 나선 KT로서는 샐러리캡을 줄이기라도 해야 하는데 이마저도 실패했다. 또한 정신적 지주인 조성민을 트레이드했다는 점에서 팬들의 비판도 커질 전망이다.
한편, 양 구단은 선수 구성에 대한 변화를 추구해야 한다는 견해가 일치하여 금번 트레이드에 합의 하였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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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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